中언론 "덩팡저우, 드디어 골 공황 벗어났다" 흥분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로 언급돼 온 중국의 덩팡저우가 최근 평가전서 골을 기록하자 중국언론이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동방체육일보(東方體育日報)는 4일 밤(이하 한국시간) 맨유와 피터보로의 원정 평가전서 " 덩팡저우가 세번째 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 며 " 장기적인 골 공황에서 벗어나 의미가 있는 입단 첫 골을 성공시켰다 " 고 크게 보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덩팡저우가 10번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장했다'고도 주목한 신문은 " 전반 23분, 중원에서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이어진 콤비네이션으로 덩팡저우가 아담 에렉슬리에게 첫 골 도움을 줬다 " 고 활약을 전했다.
이어 " 후반 초반 오언 하그리브스가 등장하면서 맨유는 조직력이 잠시 느슨해져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덩팡저우가 후반 27분 리치 존스의 추가 골에 다시 기회를 제공했다 " 고 전했다. 이 골은 골키퍼 손밖으로 튕겨나온 덩팡저우의 슛을 존스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신문은 특히 덩팡저우가 팀의 세번째 골을 직접 터뜨린 것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신문은 " 후반 34분, 문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혼전을 벌이는 중 덩팡저우가 동료의 땅볼 패스를 받고 재빠르게 꽂아넣었다 " 며 입단 이후 덩팡저우가 기록한 첫 골을 축하했다.
한편, 심천만보(深土+川晩報) 등에서는 덩팡저우의 이날 활약에 맨유 홈페이지에서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관심을 전했다.
신문은 " 고액을 들여 영입한 오언 하그리브스의 첫 경기로 화제였지만, 덩팡저우에 완전히 가려진 분위기 " 라며 " 덩팡저우가 넣은 감각적인 골이 '호날두 풍(Ronaldo-esque)'이었다고 잉글랜드 현지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 고 소개했다.
[피터보로와의 평가전에서 맨유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덩팡저우. 사진〓BPI/마이데일리]
(베이징 = 이용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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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삭후 다시올림;;;;(전역 일주일차라 정신이 없군요..;;)
이 기사보고 오랫만에 크게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