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하하하
그냥 반도의 흔한 고등학생(男)입니다.
중학생 때 어떤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어요.
전국대회였는데...
입상해서 부상으로 대만에 가게 되었어요.
저는 경기도 지역 수상자였고
지역별로 수상자가 있었어요.
서울 지역, 부산 지역 등등
그리고 다 같이 대만에 가게 되었는데
같이 간 일행중에 서울지역 수상자가 있었어요.
음.. 하하하
한 눈에 반했어요 하하
그래서 나중에 한국 돌아올때
연락처 교환하고 쭉 연락하고 지냈어요.
그 후 그 녀석은 미국, 프랑스에 유학가고
2년만에 한국에 돌아왔어요.
저는 그 녀석을 쭉 좋아하고 있었고
그 녀석도 저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유학생활 중에 가끔 한국 돌아오면 꼭 한 번씩은 만났고
가끔은 뮤지컬 보러가자고 하기도 하더군요
수능끝나고 같이 부산에 여행가자고도 하고
(이상한 생각하지 마세요. 당일치기로 간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 녀석도 저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좋아하다가
며칠전에 고백을 했어요.
겨우 고백하니깐 저보고 하는말이
바보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렸는지 아냐면서..
그래서 그 때부터 1일이 됐었죠. (탈영 시도 ㅈㅅ)
그런데 그 다음날 저보고 페이스북 메시지로 그러더군요.
이때까지 쭉 친구로 지내와서
제가 남자로 안 보인다고 하더군요.
하하하하하
그러니까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하하하하하
그 뒤로 저는 페이스북 비활성화를 했습니다ㅠㅠ
페이스북에서 그 녀석 보면 너무 슬플 것 같아서ㅠㅠ
뭘까요...
왜 남자로 안 보였다면서
기다렸다고 한 걸까요.....
하하하하하하
아름다운 토요일 오후에요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