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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고 성공했다가 하루만에 차인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74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WL
추천 : 2
조회수 : 7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4/13 17:50:50

하하하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하하하

 

그냥 반도의 흔한 고등학생(男)입니다.

중학생 때 어떤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어요.

전국대회였는데...

입상해서 부상으로 대만에 가게 되었어요.

 

저는 경기도 지역 수상자였고

지역별로 수상자가 있었어요.

서울 지역, 부산 지역 등등

 

그리고 다 같이 대만에 가게 되었는데

같이 간 일행중에 서울지역 수상자가 있었어요.

음.. 하하하

한 눈에 반했어요 하하

 

그래서 나중에 한국 돌아올때

연락처 교환하고 쭉 연락하고 지냈어요.

그 후 그 녀석은 미국, 프랑스에 유학가고

2년만에 한국에 돌아왔어요.

 

저는 그 녀석을 쭉 좋아하고 있었고

그 녀석도 저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유학생활 중에 가끔 한국 돌아오면 꼭 한 번씩은 만났고

가끔은 뮤지컬 보러가자고 하기도 하더군요

수능끝나고 같이 부산에 여행가자고도 하고

(이상한 생각하지 마세요. 당일치기로 간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 녀석도 저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좋아하다가

며칠전에 고백을 했어요.

겨우 고백하니깐 저보고 하는말이

바보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렸는지 아냐면서..

그래서 그 때부터 1일이 됐었죠. (탈영 시도 ㅈㅅ)

 

그런데 그 다음날 저보고 페이스북 메시지로 그러더군요.

이때까지 쭉 친구로 지내와서

제가 남자로 안 보인다고 하더군요.

하하하하하

 

그러니까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하하하하하

 

그 뒤로 저는 페이스북 비활성화를 했습니다ㅠㅠ

페이스북에서 그 녀석 보면 너무 슬플 것 같아서ㅠㅠ

 

뭘까요...

왜 남자로 안 보였다면서

기다렸다고 한 걸까요.....

 

하하하하하하

아름다운 토요일 오후에요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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