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기준이니까 난 재밌었는데? 라는 분은 본인 재밌었으면 된거니까 반대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이런 사람도 있었다는 거니까요.. 재밌게 보셨던분들 재밌었던거 이해합니다. 그러니까 전 그닥이었으니까 제 그닥인 기분을 이해해주세여..
일단 주위 여론 같은 걸 봐서 기대치가 너무 비약적으로 오른 상태에서 봤다는 것과 이런 sf물을 여러번 본게 아니라
그닥 취향을 안탔었던 점에서 장르취향으로 전 그렇게까지 명작이었던 건 아니었음 (어디까지나 개인기준)
보면서 루즈함을 느꼈던 요소 . - 비지엠
일단 비지엠이 그 긴 상영시간 치고 몇 개 없음 진짜 초반에 쓰던게 계속 나옴 좀 질린다 싶을 정도로 나옴 물론 그 비지엠이
어울렸던 장면도 많았지만 너무 나와서 좀 다른 브금 없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음 비지엠이 구리다는게 아니라
너무 자주 한 비지엠이 자주 튀어나오니까 좀 거슬렸음 심지어 뵈는 것도 시꺼먼 우주가 자주 나오는데 한 비지엠만 자꾸 나오니까 우주 부분에서 그 브금 나오는게 잦아질수록 거슬리는 브금이 되버림 - 별로였다는 느낌이 들게한 결정적인 이유
생각했던것보다 달랐던 내용전개
그냥 우주선 타고 탐험하는 그런 영환줄 알았는데 좀 생존욕구에 찬 인간의 보기싫은 본능이 보였던 장면이 좀 뵈기 싫었음
물론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걍 싫었음 (만박사)
하지말라면 하지마루요! 하다가 도킹실패해서 터지는 클리셰 자체도 좀 루즈했고... 왜냐면 이건 너무 자주 봤던 클리셰라 뒷 내용이
100% 짐작이 가기때문에... 뭐 하다가 터지겠지; 만박사 우주먼지 된 건 통쾌했다만
우주선 밖 시점으로 보이는 우주 장면 너무 자주 보여줌
그 뭐라 설명하긴 힘든데 여튼 우주선 본체 윗 부분을 보는 시점의 카메라로 우주랑 우주선 선체 윗부분을 보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좀 두어번 이면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면 서 봄 어차피 이 장면 보이고 3-5초 후에 바로 선체 내부나 지구에 있는 ep로 넘어갈거니까
근데 이게 좀 잦았던게 맘에 안들었음 막 밖에서 회전하고 그러는데 좀 눈아팠음 머리도 좀 회전 하는 거에 살짝 어럽기도 했고
맘에 들었던건
우주 공간 연출
도킹 같은 걸 하는 부분에서 주로 쓰던 무소음 연출은 이런 장르를 별로 안봐서 신선했음 나도 우주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함
우주복 안에선 아무소리도 안들리지만 밖에선 소음이 심하다는 연출을 쓸 때 이 연출을 한 것도 좋았음
부녀사랑 감정이입
언제 돌아올지도 모른는 아버지가 무턱대고 가버리는 상황에 짜증나서 아버지가 시계 준 걸 내던지는 장면은
좀 울컥함
ㅡㅡㅡ
여론 없이 그냥 보러 갔었으면 뭐 그냥저냥 볼만했었네 정돈데
주변 여론에 기대가 커졌던 것 때문에 생각했던 것 보다 그닥 이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있음
막 노잼이고 그러진 않았는데 적당히 본 것 같습니다. 너무 기대한듯 취향도 안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