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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고민...
게시물ID : gomin_374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KΩ
추천 : 0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29 00:10:58

저는 지방대 2학년 재학중인 20살 학생입니다(93년 2월생임)

학교는 좋지 않지만 병신소리 안들을려고 전액장학금 받고다닙니다

토익은 900정도 나오고요... 학점은 4.5만점에 4.44 .. 쿠엣은 65~75

 

요번에 편입준비 하고 카투사준비도 하고있습니다

고민이 전후사정을 좀 아셔야 하는데요 약간깁니다...

제가 1학년때 수능때문에 망친 인생의 한부분을 만회하기 위하여 자격증 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4학년형들이 졸업논문대신 자격증을 따면 논문안써도 된다고 하면서 HSE(해킹보안전문가)2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해킹에 관심이 많아서 같이 보자고 했습니다. 물론 1학년중에 그 시험을 본 학생은 저밖에 없었습니다....

친구들이 그거 돈만비싸고 어떻게 2주만에 필기를 합격하겟냐? 라고 저한테 자제를 부탁했습니다

저는 어차피 떨어져도 경험이니까 괜찮다고 말하고 4학년형들 30명?정도와 함께 서울에있는 시험장에 갔습니다

몇주뒤에 결과가 나왔는데... 많이 충격적이였습니다

4학년형 1명과 제가 합격했습니다... 그당시 과 교수님들은  상당히 놀랬었고 선배들도 과탑은 역시다르다라고 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는건... 형들이 말만좋게 할뿐이지 객관적으로 보면 1학년인 저도 2주공부하고 붙는데

4학년형들이 1명 붙었다고 하는것은 그 대학의 수준의 질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짐작하게 해주는 하나의 표본이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때부터 저는 이 대학에 의구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의 역량을 대학이 커버해줄수 있겠는가라는 약간 건방진 생각도 하게됩니다....

문제는 한달 전에 일어났는데 << 이게 진짜 고민입니다

제가 담당교수님과 많이 친합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담당교수님이 고려대학교 출신인데 저보고 이번에 편입추천서를 써 주신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가 되는게 뭐냐면은 .... 제가 1학년때 수상실적이랑 학점 및 토익점수가 총장 귀에 들어간것같습니다

총장선생님이 저를 따로불러서 좋은말 많이 해주시고 ... 본론을 말씀하시는데

제가 다음학기때 편입준비하는것을 담당교수님을 통하여 알게되셨는지 저보고 가지말아달라고 부탁을합니다...

무조건 해외연수 보내주고 제가 다니고 있는 4학년 마지막 학기에 서울 경찰청 경찰공무원(경장) 사이버경찰 특채로

 

추천서 및 소위말하는 빽을 써주시고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다고 필요한거 있으면 다 말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참 면전에서 싫습니다 라고 할수도 없고......

저도 생각해보고 이부분은 부모님과도 의논을 해봐야될 문제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나왔습니다

집에도착후 부모님께서 앉아보라고 하시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제가 집에 들어가기전에 부모님한테 총장선생님이 미리 연락을 하신것 같습니다....

님들이라면 어떤선택을 하시겠나요?.... 

저번에 아부지랑 친척분들이랑 이야기도 해보고 오늘 친구랑 술먹으면서도 이야기 해봤는데

저는 아무리 총장선생님이 지원을 많이 해주셔도 대학은 평생따라다니는거기 때문에 좋은학교로 가고싶거든요...

제가 글쓰는 솜씨가 없어서.. 읽기불편하셨다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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