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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통령 이외수가 안철수후보를 온몸으로 지지하다!!!ㅋㅋㅋ
게시물ID : humordata_11945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주한량
추천 : 0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19 22:18:28

 

'트위터 대통령', 누구의 손 들어주나?

 

 

 

‘트위터 대통령’ 소설가 이외수 씨는 누구 손을 들어줄까.

 

트위터 대통령과 대선주자들의 만남이 끝났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지난 8월 이외수 문학관을 방문한데 이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도 지난 달 25일 이씨를 만났다.

 

지난 18일에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이씨를 만나 약 25분가량 환담하고 서로 웃는 사진을 남겼다.

 

이외수씨의 팔로워는 148만 명. 특히 젊은 층과의 소통에 ‘탁월함’을 발휘하고 있다. 그가 누굴 지지하느냐에 따라 젊은 층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정치권이 모두 이 씨의 트위터를 쳐다보고 있는 이유다.

 

 

-서울시장 선거 때는 박원순, 총선 때는 새누리당 후보 지지-

 

이씨는 일관되게 민주화 세력 혹은 진보세력으로 분류돼 왔다.그가 트위터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도 이런 그의 정치적 성향과 무관치 않다.

 

그는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의 멘토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그와 함께 멘토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소설가 공지영 씨, 조국 서울대 교수, 이창동 감독,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영화배우 문소리 씨 등이었다. 모두 알만한 반 보수진영 인사들이다.

 

이 씨가 야권 성향의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 지지를 얻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대선 때였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 들어 이씨는 주요 이슈가 터질 때마다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시위’ 옹호, 2009년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구속 관련 정부 비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원순 후보 지지 등

 

 

 

 

이 씨는 그러나 올 4월 총선에서는 ‘대중의 기대’를 뒤엎고 철원·인제·양구·화천에 출마한 새누리당 한기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해 SNS를 벌겋게 달궜다. 4월 9일 그가 트위터에 올린 글은 이렇다.

 

“ 제가 살고 있는 강원도 중에서도 낙후된 접경 지역인 철원, 인제, 양구, 화천을 이끌어 갈 새누리당 정치인 한기호 후보를 응원한다. 추진력과 결단력이 있다. 호탕한 성품의 소유자다. 개인적으로 몇 번 만난 적이 있는데, 저분(한기호 후보)은 `유명인을 등에 업고 인지도를 높이는 정치가로 인식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저를 멀리하고 있다. 괜찮다 싶어 추천한다.”

 

야권 지지 성향의 네티즌들은 그럴 줄 몰랐다며 이씨에게 온갖 비난을 퍼부었다. 이 씨는 지지 않고 반격했다. 그는 당당하게 시류에 맞서는 경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보수진영으로부터다.

 

박.안.문 모두에게 모두 덕담, 진영 호불호 없어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를 만난 이 씨의 대화록에 특정 진영을 편드는 흐름은 아직 없다.자신의 집을 찾아온 손님에게 해야하는 기본적인 예의인 탓도 있겠지만 그는 세 후보 모두에게 선전을 기원하고 좋은 결과를 얻으라는 덕담을 잊지 않고 있다.

 

박근혜 후보가 "국민 행복을 모색하는데 동참해 달라"며 연말 대선 과정에서의 도움을 요청하자 그는 "특정 정당에 소속돼 정치를 조언하는 것엔 어려움이 있다"면서 "어떤 정당이든 (나를) 필요로 하고 조언을 구하면 응하겠다. 언제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에 나를 필요로 할 때는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씨는 박 후보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사과를 표명한 것과 관련 "굉장히 힘드셨을텐데 사과를 하신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다른 후보들도 그 점에 대해선 큰 일 하셨다고 칭찬하고 있는 분위기고 국민들도 그 점에 대해선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야당 성향 인사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를 만나 “이기는 모습을, 좀 승률이 높은 모습을 보여 달라”고 해 안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발언 수정본까지 트위터에 올리면서 “안 후보가 바둑 고수이니, 수 읽기를 잘해서 국민을 대신하는 마음으로 잘못된 정치 또는 부정부패와 싸워 이기라는 의미도 전제되어 있다”고 말해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안 후보와 만난 뒤 대선 후보들이 모두 자신을 찾았는데 지지할 후보를 결정했느냐는 물음에 “아직 결정 안했다”며 “좀 더 지켜보고 막판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 분 다 멋있다”며 “다들 소신이 있으시고 다 그만큼 국민의 지지를 받는 분이시기 때문에 갖추고 계신 것도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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