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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이 개객끼야
게시물ID : gomin_374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도...Ω
추천 : 3
조회수 : 133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2/07/29 03:15:31

전남친아..
소문엔 그냥 넌 군인이고 난 고무신이고
내가 널 찼고 그래서 난 힘든 군인 더 힘들게 한 나쁜년일 뿐이고
내가 널 차기까지 어떤과정이 있었는지
사람들은 궁금해하지도 않더라
솔직히 한번 헤어졌다가 군대에서 끊임없이 연락하고 너네 엄마까지 동원해서 나 다시 말려들게 했으면
그정도의 책임은 있어야하지 않았니???
난 계속 노력했고 그래서 훈련소때도 너 내무반에서 편지 1등 해줬잖니
난 시험이 있었는데도 틈틈히 써서 꼬박꼬박 우표값 아까운것도 모르고 너한테 편지썼지
중간고사 보고나서 바로 갔잖아 면회. 더럽게 멀더라....
난 전라도에 있고 넌 경기도 북부잖아..???? 연천???
야..내가 어떤마음으로 거기까지 쫓아간줄은 아냐.. 새벽에 새벽5시에 무서워서 손에 호신용 스프레이 들고
사람도 하나도 없는 길을 벌벌떨면서 왕복 10시간이나 걸려서 갔다.
너야 어차피 너네집 경기도니까 별거 아닌거같아보였겠지만 난 그날 생리도 터졌었다..니가 그기분을 알까
면회도 이상하게했어 어쩐지 말이하나도 없고 뭐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더니
그래 이상하더라 그후에 연락이 없었지 무려 3주간
아무리 이병이래도 이건 너무하지 않았을까 싶다. 심지어 나한테 연락안온 2주째 될때 너 페이스북 들어온거 확인했어
그날 넌 외박중이었고 난 혹시나 하는 기분으로 페이스북 켜놨었거든. 들어오더라 페이스북.. 내가 보냈던 메세지 과감히 씹어주셨지
그러고 다른여자애들한텐 폭풍연락...ㅋㅋㅋ 아 웃지않을수가 없네
니눈엔 내가 그렇게 개호구로 보이더냐
내가 니 집안사정 듣고 솔직히 짠했던 기분 반하고 우리가 잘 지내던 그때 그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추억 반으로
널 다시 만났던건데 그때까지만 해도 난 너 아직 좋아했으니까.
연락 안온지 정확히 3주가 조금 넘어갈때쯤 난 이제 슬슬 끝내야겠다고 생각했어
친했던 과 여동생한테 말하니까 그때서야 술술 풀리던 너의 sSUL.
날 그렇게 씹고다녀주셨다고...뭔 말만하면 너랑 가장 친한 여자사람친구랑 같이 내 험담하면서 헤어질까 헤어지는게 나을까
이딴생각만 했다고....
난 그사이에도 너랑 어떻게하면 더 잘지낼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널 더 이해할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간에
넌 그저 날 험담하고 널 피해자처럼 만들며 동정표를 사고다녔지..
세상에 이런배신은 또 없지않겠냐 나한테??
그래서 헤어진건데 나 사실 그거때문에 사람들한테 엄청 트라우마 심해져서
남들이 무슨말을 해도 믿던 내가 일단 의심부터 하고보는 의심종자가 되어버렸는데 어쩌냐
내생각에 넌 전역해도 여자친구는 커녕 니 주변 친구들하고도 잘 못지낼거같더라

왜냐면 내 썰이 조금 풀리면서 나랑도 친했던 니 모든친구들이 너의 그 깨알같던 친구디스를 들었거든
내가 말한건 아니지만 사람이 여럿 모이면 하나둘씩 나오게 되있어 이 멍청한놈아. 니 주둥아리 참 잘 놀리고 다녀서

그동안 재미졌겠다 그치??? 취미가 남씹기였으니 얼마나 자랑스러워 자기가 자기무덤을 파고다니네????

너 전역하면 쫌 재밌을거 같은데 차마 내가 그 꼴을 볼수가 없네.. 그건 좀 아쉽다..
덕분에 하나 배워서 간다
연애하면서 여자가 바보처럼 착하면 바보취급을 받고, 헌신하면 헌신짝취급을 받는다는거.
내가 사랑한 내남자는 다르겠지 하는건 없다는거.
난 너한테 하나 배워가지만 넌 나한테 티끌만큼도 느낀게 없어서, 잘못한줄을 몰라서
계속 그 잘못을 반복했으면 좋겠다 평생.
그리고 나보다 괜찮은 여자 만나려고 발버둥쳐라 제발.
니인생에 나보다 더 괜찮은여자가 너한테 올 확률은 없어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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