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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74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누무좌식이★
추천 : 40
조회수 : 8774회
댓글수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7/28 05:15: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7/08 02:32:24
오유인이 된지 어느덧 반년이 되어감
오유를 하면서 이런저런 글을 보았는데
그 중에 떠오른것은 밤길에 우연히 앞에가는 여자가있는데
방향이 같을때가 누구나 자주 있을꺼임
나도 일을 마치고 밤 9시가 넘는 시간에 집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었음
근데 내 앞에 섹쉬한 여자한분이 가고있는게 아니겠음?
이게 어쩔수없이 밤길에 여자가가는데 남자가 따라오면 뒤돌아보고
무서우니 빨리갈수밖에 없음 그 여자도 똑같은 패턴을 보여줬음
하지만 그걸보고 내가 왠지 나쁜놈이된것같고 오해를 풀어줘야지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음
생각이 들자마자 나는 곧바로 행동에 실행했음 그건 바로
" 여자 앞찌르기"
왠만한 걸음으로는 따라갈수 없기에 전력질주로 뒤에서 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하면서 조낸 뛰었음 어른되고 그렇게 전력질주한거 처음임
100미터 13초나오는 사람임 군대에서 재봤음 꽤 빠른편임
조용한 골목길에 그것도 뒤에서 뚜벅뚜벅 따라오는 남자 공포의 상황은
연출되었음
암튼 안그래도 무서워서 경보하고 있던찰나 이런 모션까지 보여주니 여자는 소리듣고
뒤돌아보더니 똑같이 겁나게 달림
하지만 구두신고 여자가 달려봤자 얼마나 빠르겠음 금새 따라잡았었음
물론 거기서 멈춰서서 뜬금없이 저기 저 수상한놈 아닙니다하면 전 그냥 구속되는거임
여자는 다 따라잡히자 무서운지 옆으로 피하면서 몸을 뭉크리면서 부왘! 하면서 옆으로 쓰러졋음
무서워서 옆으로 피할려고 했던듯
하지만 난 쿨하게 여자를 무시한채 그대로 집까지 전력질주로 그대로 뛰어갔음
뒤도 안돌아봤음 난 쿨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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