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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위세척 하게된.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74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Krip
추천 : 2
조회수 : 21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14 19:57:29
때는 내 나이 20살 파릇파릇한 대딩1학년때임

집이 식당을해서 집이랑 식당이 붙어있음

밤12시에 뭐 먹을꺼 없나 찾아헤매다가 계란을 발견하고

계란후라이 해먹어야지 히히 거리며 후라이팬을 달구기 시작함

어느정도 달궈졌겠다 식용유 투척! 계란 투척! 

익는거 기다리며 콧노래까지 부름ㅋㅋ

다 익은거 보며 정말로 맛있게 먹음

1시간정도 컴터하고 놀다보니 이상하게 배가 아프길래

화장실을 갔으나 소식이 없음...

뭐지 싶은데 그냥 게임함ㅋ

3시쯤 되니까 배가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서 신음소리만 내고 있으니

어머니께서 119 부르셔서 응급실감;;

의사가 뭐 먹었냐고 뮬어보길래 7시에 저녁먹고

그 이후로는 12시에 계란후라이 먹은게 다라고 대답했음

그 말을 하는데 번뜩 스쳐가는 한가지..

위에서도 말했지만 집이 식당을 해서 요리재료들은

대량으로 큰거사다가 조그마한 통에 덜어서 씀

당연히 식용유도 덜어서 쓰는데 여기서 문제는

설거지용 세제도 덜어서 쓴다는거임

그렇슴... 나란 남자 못난 남자..

식용유랑 세제랑 헷갈린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제를 후라이팬에 넣고 계란후라이를 했으니

당연히 탈이나짘ㅋㅋㅋㅋ 

그걸 또 나란놈은 맛있다고 쳐묵쳐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에게 얘기하니 웃음을 참는 얼굴로(진짜로 그 얼굴 이었음)

위세척 해야겠다고 하고 아침되서 위세척함ㅋㅋㅋㅋㅋ

아 아무리 어떻게하나... 에라이

마더파더 잰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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