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사귀자는 말을 해야하냐는 글을 남겼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칼퇴와 함께 을왕리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해변에 앉아 카스를 보여주면서 이런얘기저런얘기를
하고 다시 집 근처로 왔습니다. 집에 보내기 전 맥주 한 잔을
했고, 걷다 걷다 걷다 결국 사귀자는 말을 했습니다.
그 다음 날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전 응급실에 왔고
아직 대답을 듣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연락은 간간히 하고 있구요. 6월 중순에 있는
한 가수의 콘서트를 같이 가자고 해 놓은 상태 입니다.
그녀도 승락했구요.
괜히 부담 준 건 아닐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