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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의 물은 술이요 술이면 소주니라~~

취하면 글쓰는 인으로써 한편때리지요



내 몸이 흔들흔들
바람따라 이리저리
터덜터덜 걷다
나무에다 쿵
아프구나 문질문질


목은 아픈데 노래가 끌리네
에라 모르겠다
목청껏 소리한번 질러
아이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비웃는구나


애꿎은 휴대폰만 만지작만지작
에이 조용하구나
생각하다 담배꼬나물고
불한번 붙이고
깊게 흡 길게 후


콧노래나 흥얼흥얼
머리는 리듬타고
온몸은 들썩들썩
옆에서 빵!
아이고 빨간불
운전자 욕이 시원하다


다시 또 비틀비틀
내 걸음이 삐뚤빼뚤
우연한 편의점
정신이나 마저 놓자
카드로 찍

좋아하는 친구 생각이난다
취하면 용감하니
카톡만 끄적끄적
올타꾸나! 답장이 왔다
잠이나 자란다
그렇지 나는 오유인
신명이 난다

집이나 가자
가서 마저 먹자
다 놓아보련다
한가득 부어놓고
벌컥벌컥


이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