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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시간이 지난뒤 다시..
게시물ID : gomin_37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스에
추천 : 1
조회수 : 96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5/22 01:44:28
약 한달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만난지도 사귄지도 얼마되지않았죠

그녀는 저에게 갈팡질팡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저는 그녀가 좋아서..

그녀에게 이벤트로 고백을 했습니다. 그녀는 감동을 받아서 수락을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성급했던 일이었는걸 알게되었어요 후회는 하지않아요 

그렇게 사귀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그녀를 좋아했어요

하지만 그녀는 저에게 많은 감정을 느끼지 못했나봐요 

저는 친구들이 팔불출이라고 할정도로 잘해주었는데도요

그녀는 헤어질때도 해맑게 웃었어요..친구로 지내자며.. 

저는 웃음이 나오질 않았는데도 그녀는 잘 웃어줬어요.. 내게 상처주어서..미안하다며

저는 그녀를 미워하지 못해.. 이대로 연락이 안되는게 두려웠어요..

그래도.. 그녀 마음을 무겁게 하지 않게 위해서.. 더이상 질질 끌지 않기 위해서

정말 내가 정말 보고싶은게 아니면 연락 하지말라고 얘기했어요.. 

그녀는 그러지말라고 하죠.. 그래도 강하게 나갔어요.. 그녀를 위해서인지 저를 위해서인지..

저는 그녀를 위해서라고 생각했어요.. 착각일수도 있겠지만요..

그 다음날 문자가 왔어요.. 답장을 보내지 않았어요..

그 다음날에도 문자가 왔어요.. 번호를 지워서 '담배 많이 피지마^^' 라구요..

저는 피식했죠.. 답장도 보냈어요..'내가 바보냐^^'

그렇게 조금씩 마음을 정리해가고있었어요.. 친구로 지낼 마음의 준비를요..




최근에.. 단둘이 만난적은 없지만 친구들과 함께 만나기도 했고 남자3여자2 해서

같이 클럽을 가기도 했습니다.. 클럽에 갔을때 그녀는 저에게 옷좀 가방에 넣어달라고했었죠

저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 넣었고, 클럽에서 재밌고 놀고 집에 돌아올때 깜빡하구 그녀에게 옷을

건내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문자로 옷이 내 가방에 있었다고 보냈어요.. 답장이 왔을때 좀 혼란스러웠어요

'응 알아^^ 일부로 말안했던거야 다음에 만날때 줄래?' 라고 하더군요..

전 긍정을 표했고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다음날에도 문자가 왔어요. 지금 뭐하냐구요 지금 나올수 있냐구요..

제가 되물었죠 넌 뭐하냐구요.. 학교후배랑 있다고 해서.. 뻘줌하게 될가봐가지 않겠다고 했어요

클럽에서 너무 놀아서 피곤하기도 했구요..

그녀가 많이 아쉬워하는 내색이어서 평일엔 아르바이트를 하니까 주말에 만나자고 했어요..

몇일전에 그녀가 주말 언제 되냐구 해서 토요일은 저녁에 시간이 될거같다구 하니까 오케이 하더군요

전 그날을 기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문자가 왔어요 토요일 저녁말구 낮이나 일요일은 안되냐구요

그녀는 항상 이런식이었어요 약속을 많이 잡아놓죠.. 그래서 저는 퉁명스럽게 대했고

그녀의 반응도 그닥 좋지는 않았어요.. 저는 맘이 상했고.. 그녀에게 이제 연락하지 말자는

문자를 보내려고 메세지 저장을 했어요.. 그리고 고민했죠 후회할지 후회하지 않을지..

물어봤어요 그녀에게 나한테 남자로서 감정이 생긴거냐고.. 비꼬아 묻는거 아니니 예스노 로 대답

해달라고 했어요.. 그녀도 사실 고민하고 있었나봐요.. 긍정으로 답하더군요.. 

저는 사르르 녹았습니다 마음이.. 맘 상했던거.. 그전에 안좋았던 기억들..

근데 다시한번 상처받기 싫네요.. 근데 미련은 남아요.. 

아직 좋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란스러워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좋아한다는 감정만으로 그녀와 다시 사귈생각은 못하겠어요..

그녀가 저를 만나면서 딱 2가지만 양보해준다면 다가설수 있을거 같아요..

친구들과 있을때나 나와 있을떄나 언제나 내가 먼저. 나를 위한..

주말커플이니 약속을 잡았으면 캔슬을 내지 않았으면.. 서로 맘상하지 않게..

저 혼자만 사랑하는건.. 부질없다고 생각해요..

그녀도 절 사랑한다면 좋아한다면// 양보 해줄거라 한다면.. 저는 다가갈수 있을거 같아요

그녀도 고민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자기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그래도 어깨를 빌려줄수 있냐고요

'마음 잡기전까지 빌려줄께.. 그다음엔 니께 되거나 나한테 돌려주면되.' 라고 했어요

지금까지 두서없이 정리안되있는 글이구요.. 

고민은 그녀가 다시 돌아온다 하더라도 언젠가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 예요..

저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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