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447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암쏘히★
추천 : 4
조회수 : 49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0/20 05:00:09
포털사이트에 글쓰는 것도 처음이네
2012년 가을 이십대중반을 걸어가고있는 나는
너를 보낸다
아무것도 아무일도 할수가 없다
그저 오롯이 앉아 책을 읽는것 밖에는.
어렸을때 어른들은 책을보면 답이 있다고 쥐어주더니,
나는 지금 책을 쥐고도 아무런 생각조차 할수가 없다
너를 보내면서
이 죽일놈의 자존심은 마지막까지
널 못살게 굴어놓고선
다 벌 받는거겠지
미안해 너무미안해서 미안하다는말도
안으로 삼켰어
헤어진지 석달, 나는 이 가을에 진심으로
네가 행복하길 바라면서 널 이제야 보내준다
오글거리는 새벽감성에 의지하면서
10월19일
2년간 너의 여자였던 내가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2012-10-20 05:01:59추천 1
짝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세요
더 좋으신 분 만나실 거에요
2012-10-20 05:02:57추천 1
호되게 벌 받아. 아플만큼 아프고 울만큼 울어. 그러다가 벌 다 받았다 싶을때는 결국 다른 사람 만나고
그 사람하고 또 즐겁게 웃으면 되니까. 지금은 미안하지만 좀 더 아파도 되겠다. 많이 아프고, 많이 울어.
그리고 힘내고 웃길바랄께.
2012-10-20 05:13:19추천 0
//아사기 감사합니다 견딜게요
2012-10-20 05:14:40추천 0
//익명님 울지않을거에요 우는것도 그사람한텐 미안하니까..익명님도
행복하세요..
2012-10-20 05:26:31추천 1
1년 1개월쨰. 아직도 마음속에 살고 있는 그 사람이 저는 왜 떠나가질 안을까요 .. 미춰버리겠네 진짜 ㅋ
2012-10-20 05:38:26추천 0
//이거시 내가아픈만큼 그사람도아플까요?
2012-10-20 05:42:44추천 1
하이암쏘히// 아프지. 그쪽보다 더 아플지도 몰라. 울고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생각해. 이별 한 후 사랑했다는걸 증명하는건 눈물밖에 없다고 하니까.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