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들은 그나마 좋아하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라도 있어서 좋으시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이 시각 이 곳에선 저 밖에 없는 걸까요

 

난 아껴야 할 사람이 부모님 밖에 없는데

나도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기면 좋겠다

 

그 이전에 믿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라도 있다면 좋을텐데

사람을 너무 많이 만난 건지

친구라고 칭하는 사람들과 같이 있더라도

서로 이건 가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밤중에 공부하면서 쓸쓸해도 글이나마 적어 볼만한 곳이 여기밖에 없는 것이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