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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 여자친구한테 연락할 뻔 했네요
게시물ID : gomin_374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Ω
추천 : 1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29 20:13:29

모처럼 외출을 하는데 무지 덥더군요

비나 좀 내렸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비 생각을 하니 전 여자친구가 생각이 났네요

 

전 여자친구와 데이트 하는 날에는 항상 어김없이 비가 와서 재대로 야외 데이트 해본적이 없었죠..

헤어진지 일년이 다 되가지만 여전히 종종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은 감정 기복이 심했는지

무심코 전화 걸 뻔 했네요...

 

번호야 지웠지만 아직도 머릿속에 그대로 남아있어서

술 취하도록 마셔본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취해서 나도모르게 전화할까봐..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소식이나 듣고 싶네요

 

저 바보같죠?

 

그쪽은 저랑 헤어지고 잘 지내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저만 이렇게 아직까지 힘들어하고..

밉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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