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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성재기 출연 '100분토론'
게시물ID : sisa_374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2
조회수 : 84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3/27 22:21:11

변희재·성재기 출연 ‘100분토론’, “김재철이 만든 MBC의 현 주소”

출처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64
네티즌들, 과거 행적 논란된 비전문가 섭외한 MBC 질타


과거 유시민, 손석희 등 명 사회자를 배출한 MBC의 간판 프로그램 <100분토론>에 변희재, 성재기 씨가 패널로 출연한 것을 두고, MBC가 자질이 떨어지는 패널을 출연시켜 스스로 프로그램의 격을 떨어뜨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성접대 스캔들’을 주제로 한 <100분토론> 588회에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김용원 변호사, 심영섭 대구 사이버대 교수, 백현주 서울신문 대중전문기자가 함께 출연했다. 이 가운데 특히 변희재 대표, 성재기 대표의 출연 소식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달 28일 국정원이 주최한 안보 강연에서 “종북의 개념을 넓게 잡으면 박원순 서울시장,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아티스트 낸시 랭, 소설가 공지영 씨도 포함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SNS 상에서 변희재 대표의 ‘광의의 종북’ 발언을 패러디해 비꼬기도 했다.

성재기 대표는 지난해 10월 말 “페미(니스트)들이 월경권(생리휴가)을 달라는 것은 한국 여자가 보슬아치(여성 생식기와 벼슬아치의 합성어로 여성을 비하하는 말)라는 사실을 확정 등기하는 것”이라며 여성들의 ‘생리휴가’를 강도 높게 비난해 구설수에 올랐다. 성재기 대표는 또한 2011년 5월 발생한 고려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배준우 씨에 대한 무죄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변희재 대표와 성재기 대표는 이날 토론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오히려 백현주 기자의 선전이 돋보였다는 평이 다수였다. 백현주 기자는 성을 매개로 원하는 것을 얻는 사회적 현실 때문에 성접대가 사회적 권력관계에서 발생하는 점을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희재 대표는 <100분토론> 방영 후 트위터를 통해 “주제부터 워낙 광범위하고 쟁점 잡기 어려웠는데 백현주 기자가 연예계 현실을 정확히 알려주어, 그나마 논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까다로운 토론이었습니다”라며 토론 참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시사했다.

성재기 대표는 여성 대통령, 외무고시 합격자 중 여성이 더 많은 점 등 여성의 지위 향상을 들며, “성상납 문제와 관련해 성공한 성상납은 노출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성상납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변희재 대표, 성재기 대표뿐 아니라 이들을 토론 패널로 출연시킨 <100분토론>의 제작진과 MBC에게도 비판의 화살이 돌아갔다. 해당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없는 비전문가라는 점, 과거 행적과 발언으로 숱한 논란을 일으켜 자질이 의심된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유시민, 손석희 등 과거 명 진행자들과 고 노무현 대통령, 진중권 교수, 전원책 변호사 등 유명 패널을 배출했던 <100분토론>의 현 주소에 대한 씁쓸함을 나타냈다.

트위터에서는 ‘<100분토론>이 왜 스스로 자기 수준을 떨어뜨리지?’, ‘손석희 진행 때 단연 최고였는데 김재철 한 시즌 지나며 이제 종편 수준에 수렴한다’, ‘<100분토론> 결론 : MBC 많이 망가졌군’, ‘출연진이나 분위기가 선데이서울 급’, ‘<100분토론> 패널 성재기, 미친 MBC 공중파로서의 최소한의 위신마저 포기하는구나’ 등의 성토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미디어스는 27일 변희재 대표, 성재기 대표를 섭외한 이유를 묻고자 <100분토론> 제작진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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