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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대표 '심형래의 동정심유발에 짜증난다'란 사람의 이전글.
게시물ID : humorstory_140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억울해
추천 : 14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8/07 08:34:27
(고뉴스=백민재 기자) 최근 독립영화계의 이송희일 감독이 영화 ‘디 워’를 강도 높게 비판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영화사 대표가 그를 지지하고 나서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4일 오후, 영화사 청년필름의 김조광수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송희일 감독의 글에 대해 동감을 표시했다. 관련 글을 당일부터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디 워’를 둘러싼 현재 상황과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조광수 대표는 이송희일 감독의 글에 대해 “좀 감정적이긴 하지만 틀린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송희일 감독의 글에 대해 ▲너무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케팅에 대한 비판 ▲심형래 감독이 방송에 나와서 소리 높여 외치는 ‘자신의 열정과 충무로에서의 소외’에 대한 비판 ▲ ‘디 워’를 둘러싼 이상열기에 대한 비판이라고 정리했다.

이어 “나 또한 ‘디 워’의 애국심 호소 마케팅이나 심형래 감독의 ‘충무로에서 자신을 배척했다’ 내지는 ‘개그맨 출신이라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다’는 식의 발언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이송희일의 글은 조금 감정적이긴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닌데 왜들 그리 난리를 치는지”라며 “자기들이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인신공격을 해댄다면 어디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겠는가”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 논란에 대해 그는 “ ‘디 워’를 더 보기가 싫어졌다”며 “심형래 감독과 ‘디 워’를 옹호하는, 아니 너무 전폭적으로 지지 찬양하는 이들은 제발 이성을 찾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심형래 감독의 학력 위조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300억 예산을 투자 받아 영화 만든 사람이 ‘충무로에서 천대받았다’는 식의 동정에 호소하는 과장에는 지지 찬양하는 꼴이란 정말 한심스럽기 그지없다”고 일갈했다.

김조광수 대표는 이송희일 감독 못지않게 심형래 감독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의 말에 따르면, 심형래 감독은 김대중 정부 시절에 신지식인으로 추앙받았고, 지금은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제작비로 영화를 만든 충무로의 유일한 감독이라는 것.

김조광수 대표는 “그의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한 과장에 정말 짜증난다. 300억 예산의 감독이 충무로에서 천대받는다면 나와 이송희일처럼 1억 예산의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충무로의 왕따란 말인가”라고 전했다.

이어 “게다가 그렇게 천대 받으면서 열정 하나로 버텼다고 TV에 나와서 눈물을 머금고 이야기하는데서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실소는커녕 내가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심형래 감독님, 제발 그런 말로 대중을 현혹시키지 말기를 바래요”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심형래 감독과 ‘디 워’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에게도 바람을 내비쳤다.

“한국 영화니까 잘 봐줘야 하고, 한국 영화니까 비판하면 안 되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니까 너는 입 닥치고 있으라고 하면 안된다. ‘디 워’를 좋아하고 심형래 감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여, 제발 이성을 찾기를 바란다. 나처럼 ‘디 워’를 싫어하는 사람들 더 만들기 싫다면 더더욱.”

청년필름은 ‘해피엔드’ ‘와니와 준하’ ‘질투는 나의 힘’ ‘분홍신’ ‘귀여워’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을 제작한 영화사다. 이송희일 감독의 ‘후회하지 않아’ 역시 청년필름에서 내놓은 영화다.

이송희일 감독의 글과 함께, 청년필름 대표의 글은 또 한번 네티즌들의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킬 태세다. 작품성에 대한 평론가들의 엇갈린 반응과 심형래 감독의 고려대 학력 위조 논란. 거기에 현직 영화감독과 영화사 대표의 냉혹한 비판이 더해지면서, ‘디 워’는 그 방대한 스케일만큼이나 영화계에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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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분이 전에 쓴 글 들어 갑니다..............





올미다..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nid=562384



정말 좋은 영화죠



하지만 흥행에서는 실패에 가까울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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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올미다>를 제 2의 <라디오스타>로 만들어 주세요.

제가 이렇게 대놓고 민망한 글을 쓰는 건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서글프기 때문입니다.

<올미다>는 관객들의 평가가 너무 좋고 (포털싸이트 다음에서 관객 평점 9.1 이상) 관객들의 리뷰도 정말 좋은데 여전히 극장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주말 연휴에 다른 대작 영화들에 밀려서 점유율은 높지만 흥행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은 30만 8천 9백 여명이었습니다.

지난 추석에도 이런 일이 있었죠.
바로 <라디오스타>였습니다.
관객들이 좋은 영화, 잘 만든 영화라고 인정해 주는 <라디오스타>가 개봉 첫주에 21만명의 관객을 모아서 흥행작 순위에서 밀려났던 거죠. 하지만 관객들이 꾸준하게 입소문을 내준 덕에 <라디오스타>는 전국 180만명을 훌쩍 넘는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배급 현실에서 밀려날 뻔 한 영화를 관객들이 살려 준 흐믓한 사례가 된 거죠.

그래서 감히 이렇게 호소합니다.
<올미다>를 제 2의 <라디오스타>로 만들어 주세요!!!
얼굴에 철판을 깐 것 아니냐고 힐난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간절하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조직폭력배가 주인공이 아니고 때리고 치고 박고 하지 않으면서 코미디를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내 이웃 같고, 또 내 가족 같은 사람들을 등장시켜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를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저희가 만든 <올미다>가 비록 아주 훌륭한 걸작은 아니지만 많은 언론과 관객들이 "공감가는 잘 만든 코미디 영화"라고 평을 해주고 있고 무엇 보다도 재미있다고 하는 데도 대작 영화 중심의 배급 현실에 밀려나고 있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진심을 담아서 호소합니다.

관객들의 사랑으로 <올미다>를 살려 주세요.
<올미다> 같은 영화가 흥행이 되어서 앞으로도 계속 공감가는 흐믓한 한국 영화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저또한 그런 영화를 더 많이 열심히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청년필름 대표 김조광수 드림



영화사대표하지 말고 개그맨 하시면 신지식인 2호되실지도 모르실 분.....................
심형래감독님이 동정심유발이면 당신은 구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참고로 <올미다>는 올드미스 다이어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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