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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겪은 실화입니다..
게시물ID : panic_3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치
추천 : 6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5/10 00:36:55
5월 8일.. 지금 12시가 지났으니까 그저께라고 해야하나요..

예쩐에 어릴때는 꽤나 자주 했던 짓이지만 요새는 하지 않는 짓을 했습니다.

잠을 좀 안자야되는 일이 있어서 망원경을 들고 다른 아파트들을 구경했어요...

레어급 구경거리도 하나 건졌고요...

그런데 반대편 아파트를 보고있다가 어떤 20대의 거의 몸짱에 가까운 청년이

빨간 불빛이 나는것을 들고 휘두르는 겁니다. 

내심 찔린 저는 다른쪽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우리집 반대편이 아닌 그보다 더 뒤쪽에 또 집이 하나가 있습니다(물론 아파트)

그쪽 아파트에서 불이 켜져있는 집은 단 두집 뿐이었죠..

한집은 아무도 보이지 않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아마 8층에 있는 집을 봤습니다.

집 전체가 왠지모르게 파랗더라고요...

그런데 그쪽을 보는 순간 저는 오싹해졌습니다.

우리집에서 비춰지는 그 집의 형상이 

누군가의 눈이었습니다.

마치 공포영화에서 보던것 같은 파란...

믿겨지지 않아서 수십번 확인했으니 확실합니다.

방금 글을 쓰면서도 소름이 돋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때로부터 두시간이 지났을때도 그 눈의 형상 그대로이고...

지금도 그 파란눈이 그대로 있다는겁니다..

솔직히 제가 무서움을 안탄지 5년은 된것같지만 

진심 오싹하더군요...

기분나빠서 그집은 다시 처다보지도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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