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던중
올림픽 얘기에 심취해 있는데
남자친구가 너무 졸려 하는거에요

그래서
졸려죽겠지??ㅋㅋ낼이면 우리 얘기한거 기억은 하겄음??ㅋㅋㅋ
이러면서 장난쳤어요
그러면서
땡땡땡(남친이름)바보ㅋㅋㅋㅋ
이러면서 장난쳤어요

남친은 나보다 두 살 많음

남친이
야 다 기억하거든??ㅋㅋ
이러면서 서로 걍 장난치는데 제가 또
땡땡땡바보ㅋㅋㅋㅋㅋ
이랬어요

레알 진심 누가들어도 장난치는 말투
애교피는 목소리였음

근데 갑자기 남친이
뭐이병시나


저 완전 굳음
진짜왈칵 눈물 날뻔함
어떻게 그런말쓸수있냐며 뭐라했더니
바보나 병신이나 머가 다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바보랑 병신중에 뭐가 더 나쁜말인거 같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병신이라고 대답할거라고
어떻게 여자친구한테 그런말쓰냐며 뭐라 했어요

그랬더니 장난이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졸려서 정신이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다고 자자고 잘자하고 걍 잘끊긴했는데

진짜끊고 눈물 두방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이해되요?
전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레알 충격이거든요

남녀연인사이에 이런비속어가 가당키나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