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이명박 대통령의 연평도 전격 방문은 여야간 서해 NLL 논란을 격화시킨 것 외에도 여러 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이 대통령이 연평도 장병들에게 선사한 '통닭'이 화제다. 청와대는 섬 지역이라 통닭을 자주 맛보지 못하는 장병들을 위해 통닭을 선물로 준비했고, 이 대통령은 통닭 1000마리를 수송용 치누크 헬기에 따로 싣고 가 장병들에게 선사했다. 이 통닭이 관심을 끈 것은 이 통닭에 지불된 엄청난 '비용'때문이다. 청와대가 군을 통해 모 치킨 회사에 전날 저녁 긴급 주문한 이 통닭은 1마리당 1만7000원짜리 양념 치킨이었다. 젊은 장병들의 취향을 고려해 '프라이드'는 없었다. 1000마리니까 약 치킨 값에만 1700만원이 든 셈이다. 이와 관련 전날 저녁 치킨 1000마리라는 대량의 주문을 받은 치킨 회사 측은 성남 일대 10곳의 대리점을 긴급 수배해 각 100마리씩 만들어 성남 비행장으로 배달하라고 지시했고, 주문을 받은 대리점 측은 새벽부터 출근해 3시간 가량 작업을 하는 등 '강행군' 끝에 치킨을 무사히 배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도 장병들이 통닭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치킨 값만 들어가지 않았다. 엄청난 배달비가 들어갔다. 군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 시간에 맞춰 장병들에게 치킨을 주기 위해 수송용으로 주로 쓰는 대형 치누크 헬기를 동원해 성남 비행장에서 '배달'을 했다. 이를 통해 들어간 헬기 연료비ㆍ인건비 등은 수천만원에 달한다. 이를 의식한 이 대통령도 연평도 장병들에게 "통닭도 헬기를 타고 왔다. 굉장히 비싼 통닭이다"는 농담을 던질 정도였다.
기사일부 발췌입니다.(아시아경제 이봉수 기자,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102013012395540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2860715 ) 밀게라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이명박대통령이 이번에는 정말 칭찬받을만한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후방이었지만 격오지에서 군생활을 했기때문에 저 통닭을 받은 연평도장병들의 기분도 알 것 같네요. 대통령방문으로 병사들 고생만 했을거란분이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대통령방문은 방문전날결정 되었으며, 방문결정사항도 고위급만 알고있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