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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라노벨 시장의 문제점 ..
게시물ID : animation_374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bike
추천 : 5
조회수 : 1199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6/02/10 05:49:47
제가 생각 해본 우리나라 라노벨 시장의 문제점은 대략 이렇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소설 구조의 획일성 이라고 해야하나요 ? 판타지 소설이건 무협소설이건 어떤 신박한 소설이 떴다하면 다른 작가들이 그 소설의 구조를 배끼는 경향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판타지 소설의 경우 환생물, 성장물 , 영지물 등등 어떤 한작품이 좀 히트를 친다 하면 그걸 죄다 배껴서 비슷하게 나오는 소설들이 많습니다.
 
거기다 소설속 주인공들도 죄다 비슷비슷합니다. 게임 판타지 같은 경우에는 주인공이 가난하거나 무슨 장애가 있다거나 그런 결함이 있는 인물인데 그런 결함을 게임을 통해서 전부 고치고 나중에는 사회적으로 명성을 얻고 성공하는 인물로 그려지죠
 
두번째로는 세계관의 부족 이라고 봅니다. 이부분은 특히 무협 소설쪽이 문제가 심한데 무협소설은 진짜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소설들이 같은 세계 관이에요 솔직히 진짜 아무리 재미있게 소설을 쓴다 하더라도 독자들이 계속 같은 세계관 속에서 전개 되는 작품을 보는데 계속 재미있다면 그게 이상한거죠
소설속 주변 인물들이 같은 무공을 쓰고 그려지는 배경이 전부 비슷한게 문제라고 봅니다.
 
세번째로는 맺고 끊음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 같아요 어떤 소설이 좀 히트 친다고 하면 진짜 무리해서라도 권수를 늘려서 책을 팔아먹으려고 하는건지 실제로 좀 유명하다 싶은 소설을 보면 무슨 40몇권씩 나온 소설들도 있죠 대표적인 예가 달빛 조각사 입니다. 달빛조각사의 경우 한 20권 까지는 재미있게 볼수 있었지만 그이후로 부터는 좀 질질 끌면서 떡밥 회수도 제대로 안되고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고있죠 
 
네번째로는 책을 사는 사람의 수가 극히 적다는 겁니다. 일단 1차적으로는 불법 스캔본이나 텍본들이 판을 치고 있고 2차적으로는 국내에 퍼진 대여점 때문에 실제로 책을 사서 소장하는 사람들이 매우 적은걸로 알고있어요 거기다 양판소 양산무협 소설 같은거는 소장할 가치도 없기 때문에 안사기도 하구요 ..
 
시장 자체가 제대로 형성이 안되있으니까 이쪽으로 진출하려는 사람들도 없고 있는 사람들도 굳이 힘들게 세계관 같은거 만들지 않고 대여점에 팔아먹는 식으로 대충 쓰는 느낌도 많은것 같아요 ... 출판사 쪽도 애초에 대여점을 노리고 팔려는것 같구요
 
저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시장이 좀더 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근데 이 애니메이션 시장이 크기 위해서는 필연적을  라노벨 시장이나 만화시장이 커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옆나라 일본의 경우를 보면 흥하는 애니메이션의 대다수가 라노벨이 원작이라던가 만화가 원작인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흥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미 경쟁을 통해서 검증된 스토리로 애니를 만들고 거기에 원작의 펜들도 애니로 본다는 이점까지 가지고 있죠 .
 
새벽에 잠도 안오고 해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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