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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노벨 한마디
게시물ID : animation_374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naud
추천 : 2
조회수 : 89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2/10 07:39:44
가벼운 작품들, 누군가는 개선해야하는 부분으로도 지적을 합니다 

약간 시선을 달리 봐서 이 개선점, 문제점을 특징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일단... 획일화된 라노벨 장르에 대해 말을 해보겠습니다

여동생물이 유행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마왕물이 유행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긴 제목이 유행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오토코노코가 유행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동시에 범람하던 시기도 분명 있었습니다! 혼돈의 시기였죠

하루히가 유행하던 시기엔 특유의 독백체를, 달작품이 유행하던 시기엔 달빠체가 유행하기도 했죠


일단 저는 일단 가벼운 작품을 좋아합니다

마음 놓고 가볍게 즐길수있는 작품을 좋아합니다 '라이트'한 노벨인 경소설 장르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매 분기마다 꾸준히 나오는 뽕빨 하렘 모에물 학원 일상물 러브코미디물을 좋아합니다

제가 가벼운 장르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장르에서 찾아볼수 없는 편안함과 안정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겁니다 유행따라 이리저리 휩쓸리는 흥미유발을 위한 가벼운 소설! 그게 경소설, 라이트노벨입니다

이러한 점들은 다른 장르에서 찾아볼수 없습니다 그게 장르의 특징입니다 장르의 특징을 존중합시다

중후하고 독창적이고 깊이있는 소설을 원한다면 다른장르를 찾아봅시다 그걸 태클거는건 아니라고봅니다


다음으론 맺고 끊음이 어설프고 세계관이 얄팍하다는 언급이 있었는데요 이건 지극히 작가 개인의 문제이고 미시적인 문제입니다

시장자체가 만들어져있지 않고 책을 사지않는등의 의식에관한 부분은 거시적인 문제입니다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선 일단 거시적인 부분부터 해결해야한다고 봅니다 미시적인 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그럼 일단 거시적인 부분이라 할수있는 시장규모와 소비자의 의식에 대해 말을 해보자면......


애초에 물리적인 시간의 격차가 너무나 큽니다!

이부분이 매우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최소 20년이상 지난 튼튼한 기반의 일본 라노벨 시장과 기껏해야 5년정도 지난 한국 라노벨 시장은 물리적인 시간의 격차가 너무큽니다

심지어 그 20년이상의 튼튼한 라노벨시장은 최소 60년 이상의 세계적 규모로 발전해온 일본의 애니시장을 기반으로합니다!

한국은 20세기 오랜시간을 만화와 애니메이션 탄압의 역사를 겪어왔습니다 또봇 뽀로로 터닝메카드 이런게 채 몇년이 지나질 않았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합니다! 

이 상황에서 일본같은 시장 수준을 기대하는건 이명박이 닌텐도보고 왜 저런거 못만드냐고 질책하는거나 다름없는 꼰대발상입니다

수순이 있는겁니다 저는 일단 최근의 한국 서브컬쳐의 발전상이 매우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엄청난 탄압을 받고서도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남은건 다급한 돌려막기가 아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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