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몇 년만에여자 사람이 전화 번호를 줬습니다 마침 휴대폰을 두고 외출한사이라 메모지에 정성스레 받아적어 주머니에 고이 접어 넣었습니다 랄라룰루 집으로 돌아와 입던 옷 세탁기에 넣어 돌리고 시원하게 샤워를 했습니다 기분좋게 물기를 닦으며 '카톡이라도 보내볼까?' 휴대폰을 집어 든 찰나! 세..세탁기.... 아...멘붕... 쫒아가서 세탁기 뚜껑을 열고 젖어있는 엉킨 빨래 풀어 봤지만... 번호는 하늘 나라로 아놔! 친구도 없어 연락이라곤 김미영 팀장님한테만 오고 용도라고는 오직 오유와 검색에만 쓰기에 가끔 두고다니던 폰인데... 안될 놈은 안되나봐요.. 오늘의 교훈은 준비된 자만이 될 놈이다 입니다 ㅠㅠ Posted @ 오유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