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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초월한 마법사, 제라스
게시물ID : lol_375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irgil
추천 : 10
조회수 : 240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0/13 14:52:49
 
 
 
 
슈리마 사막의 마법사들은 마법을 무기로만 생각하였습니다.
 
 
마법은, 슈리마에 대적하는 자들을 짓밟아버릴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제라스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은 마법과 동화가 되어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었습니다.
 
마법을 통제하려고 하면 자신과의 마법의 결속이 약해질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생각의 결과물은
 
 
 
 
 
 
 
 
i2707802823.png
 
 
 
 
 
파랑이 좋겠군
 
거의 에너지체로 변해버려 마법 그 자체가 되어버린 인격체입니다.
 
제라스는 인간의 육체는 마법 그 자체를 담기 위해선 턱없이 부족한 그릇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고위 기사와 합체하여 육체를 버리는 것이 그 답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그를 위한 의식을 준비했고,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마법으로 그린 룬,
그리고 적당한 신전.
 
모든 것을 다 갖춘 제라스는 승천의식을 시작합니다.
 
 
그 때 신전에 들어온 사람이 한 명 있었고,
제라스는 그 여인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타비아" 라는 여인은 흑발에 하얀 피부를 가진 아름다운 여인이었고, 그녀 역시 제라스를 소중하게 생각했었나봅니다.
 
 
승천 의식을 멈추도록 설득하기 위해서 제라스를 따라온겁니다.
 
 
제라스는 그녀를 보자 한 구석에 망설임이 생깁니다.
 
이대로 진행되면 자신의 육체는 영영 사라질 것이고,
그녀와 어울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니게 되니까요.
 
 
그러나 의식이 이미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있던 상태인지라, 제라스의 감정이 주변에 영향을 주기 시작합니다.
 
신전이 통째로 흔들렸고,
 
 
타비아는 그 곳에서 사고로 사망하고 맙니다.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 제라스는 과감하게 승천의식을 마무리 지었고,
 
 
그 후폭풍으로 슈리마 전체가 지진으로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먼지가 가라앉자 집정관의 모습이 된 제라스가 초월체가 된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저그의 (구)최상위 지도자를 떠올리면 지는겁니다. 알겠죠?
 
 
 
 
하지만 슈리마 제국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제라스의 행동은 국가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생명 경시 사상이 생겨날 것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제라스를 굴복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제라스는 마법 그 자체가 되어버렸기에, 슈리마 제국의 병사들은 그를 상대할 수 없었습니다. 저글링을 집정관에게 꼴아박으니까 그렇지
 
 
 
결국 끈질기게 전투를 벌인 결과, 제라스를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에너지가 되어버린 제라스를 죽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마법으로 제작한 관에다가 제라스를 안치하여 깊은 지하에 봉인하게 됩니다.
 
잠깐, 관...이라고?
 
 
 
 
그리하여 골치거리가 하나 줄어들은 슈리마 제국은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끗!
 
 
이었으면 좋겠지만,
 
제라스를 봉인한 마법사들은 이후에 슈리마를 파멸시키고 맙니다.
 
이미 제라스의 영향으로 대혼란을 겪은지라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마법사들이 손을 써버리면..
 
한 국가 정도는 멸망시키기엔 충분합니다.
 
 
그렇게 슈리마 제국은 사막의 모래바람 속에 묻혀버리고...
 
 
수 백년이 지날 때 까지 관은 조용한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겉보기에만 조용하고,
 
안에서는 제라스가 관짝을 부수려고 온 힘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제라스 : 와이, 모렐로... 와이!!
 
 
 
 
결국은...
 
 
 
546px-Xerath_Teaser.jpg
 
 
 
 
아주 완벽한 관이 아니었던 것인지, 제라스는 관을 파괴하고 봉인을 깨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관의 핵 만큼은 파괴되지 않아 제라스를 속박하고 있었고,
이는 제라스의 힘을 본래의 것보다 약하게 만들고 있었기에, 이를 풀어버릴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한 힘을 찾다가,
 
 
현재 소환사들이 관리하는 넥서스를 발견하였으며,
 
그것의 힘이 필요하긴 했지만, 소환사들에게 적대감을 보인다는 것은 다시 봉인될 가능성이 급증한다는 소리.
 
그렇기에 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리그에 힘을 빌려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상당히 쿨한 성격입니다.
 
"슈리마의 사람들은 전부 죽었으니, 난 복수를 할 필요가 없지." 라고 말하며 복수할 필요 따윈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인간일 적 과거는 전부 잊었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하지만 발로란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존재이긴 합니다.
 
봉인이 풀리기만 한다면, 발로란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 보다 강력한 힘을 가졌기 때문이죠.
 
물론 리그가 봉인이 그냥 풀리게 둘 리 없으니 상관없는 이야기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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