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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너무 답답하고 실망스러워서요 ,,
게시물ID : gomin_447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칠성사이다1
추천 : 1
조회수 : 108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10/20 22:25:51

올해 28먹은 건장한 남자입니다.

 

지금 여자친구와는 1년정도 교제중이구요 여자친구 직업은 간호사입니다.

 

방금전에 여자친구 출근하는거 데려다주러 가는길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폰으로 다른 간호사 카카오 스토리를 보더니 대뜸 부럽네 하는겁니다.

 

그래서 뭔데? 하고 물어보니 그간호사 자친구가 병원에 김치볶음밥에 계란 후라이 해온걸 부럽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순간 너무 화가나서 그게 뭐가부럽냐고... 내가 너한테 안해줬냐고 큰소리로 소리질럿습니다.

 

저는 군대있을때 취사병 으로 전역하여 남다른 음식솜씨로  여자친구에게 김치찌게 된장찌게 두루치기 계란말이 김치볶음밥 등등 수도없이

 

음식 만들어줬고.. 그리고 여자친구가 야근하는날이면  1년동안 일주일에 한두번은 야식을 사서  일하는 병동까지 날랐습니다.

 

지혼자 먹을것만 사간것도아니고 같이 일하는 4명 먹을양을 항상 챙겨갔구요..

 

저는 밤늦게 일하는 여자친구 생각해서  자기가 뭐먹고싶다고 하면 항상 한걸음에 들고 달려 갔습니다.

 

여자친구가 맛나게 먹는것만 생각해도 저는 배가 부르더라구요 ..

 

근데 방금전에 되도안한 김치볶음밥이랑 계란후라이 보고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너무너무 화가나서 넌 내앞에서 그걸보고 부럽다고 하면안된다고 .부러워도 혼자만 생각해야지 왜 내앞에서 그걸 부럽다고 말하느냐고

 

소리쳤습니다. 너무 화가 났거든요 ..이제까지 내가 너한테 해준것은 뭔데라고 물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넌  니손으로 만들어서 병원에 가져다준적은 없잖아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어이가없고 이제까지 제가 해준것들 정말 후회가 되고 짜증이 너무 나더라구요 ...

 

여자친구가 말하길 왜 별것도 아닌걸로 부산떨지말라고.. 그렇게 말하네요 ㅜㅜ

 

제가 해준것들은 자기한테 아무것도 아니고 당연한건가 봅니다...

 

여자친구 정말정말 사랑하고 좋아하고 아끼는 여자인데 방금전 일있고하니 .. 실망스럽고 정떨이집니다..

 

일년동안 교제하면서 제가 좀 매달리고 싸워도 항상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했는데

 

이제 정말 우리사이 생각좀 해볼려구요 ... 여자친구말대로 정말 이게 별것도 아닌걸까요?

 

저혼자 부산떠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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