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집안이 불끄고 잘 때는 아니고, 낮과 밤 상관없이 가끔 일어나는 건데요.
아주 가끔 일어나요. 학교나 이런데서는 일어난 적 없고 집에서만 이럽니다.
잠에서 비몽사몽한채로 막 깨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눈이 떠지거든요. 천장을 보고 있고요.
그러면 이불을 걷고 방문을 나서요(침대는 없습니다).
그러다가 일정 거리 이상 가면 내가 돌아왔다거나, 끌려왔다는 자각이 없는데도 어느새 천장을 보고 누워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다시 또 시도해요(그 당시에는 몰라요. 그냥 다시 일어나서 뭔가를 해야지 할 뿐이지)
그리고 다시 누워있고, 반복....
어느순간에가 천장을 보고 있더라구요
이때는 잠 깊게 자다가 깨어날때의 그 특유의 멍함이 없어요. 정신이 매우 맑아요
이것도 가위인가요? 아니면 뭐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