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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떨어진 것도 서러운데…이라크까지 보내려 하다니…"
게시물ID : humorbest_37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쩡이~!
추천 : 25
조회수 : 3293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24 01:47:55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23 18:22:49
 
홍사덕 "떨어진 것도 서러운데…이라크까지 보내려 하다니…"  
    
[일간스포츠 김명희 기자] '홍사덕, 벌써 이라크 갔다(?).'

네티즌들이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의 이라크 보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 인터넷에서는 홍 의원의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날마다 새로운 패러디물과 합성 사진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뿐 아니라 거리에서도 '홍 의원 이라크 보내기 성금 모금 운동'을 벌이는 사람들까지 등장, '홍 의원 등 떠밀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 

시민 이 모 씨는 '홍 의원은 이라크로 가겠단 약속을 지키라'며 이라크행 비행기 요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 씨는 편도행만 끊기 위해 1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 사람에게 절대 100원 이상 받지 않았다고 한다. 다음 카페 '홍사덕 이라크 파병 운동 본부'도 그를 이라크로 보내기 위한 10만인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22일 여성 포털 마이클럽의 '탄핵을 말한다' 등 정치 관련 게시판에는 홍 의원이 파병 부대원들과 함께 이미 이라크행 비행기에 탑승한 사진이 공개됐다. 홍 의원이 파병 장병들과 함께 비행기에 나란히 앉아 있는 이 사진은 선거 패배 후 잠행하고 있는 홍 의원의 행보와 맞물려 "홍사덕 의원이 진짜 이라크에 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게 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서희, 제마 부대 파병 사진에 홍 의원의 얼굴을 정교하게 합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이라크 소년들이 'Welcome to Iraq Mr H. SD'라고 쓴 피켓을 들고 있는 사진도 네티즌들의 배꼽을 잡게 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시사갤러리에는 홍 의원을 이라크로 보내기 위한 모금함이 패러디물로 게시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지난 3월 말 한나라당 전당대회 대표 후보 연설에서 "이번 총선 승리를 거두고 난 다음에는 이 당을 몇 분에게 맡기고 미디어를 통해 약속한 대로 이라크에 가서 우리 젊은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할 일을 한 달 동안 온몸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이라크 파병이 결정될 경우 제1진과 함께 현지로 떠나 한 달간 사병으로 근무하겠다"고 하는 등 수 차례에 걸쳐 초지일관 참전의 의지를 밝인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은 이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탄핵안 가결 이후 "촛불시위 참가자는 대부분 이태백과 사오정"이라는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면서 공격의 표적이 됐다.


빨리 좀 가라.. 아.. 질질 끌지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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