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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되면 말이 안된다느니 하는게 어불성설.
게시물ID : drama_37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즈다
추천 : 16
조회수 : 71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01/16 02:52:48
 아마 사람마다 감정이입한 캐릭터가 다를거예요.

정환역의 류준열에 감정이입을 한 사람들은 모든 장면을 류준열 시점에서 희망적으로 보고 싶어했고,

저같은 사람은 택이역의 박보검에 감정이입을 하고 택이 시점에서 희망적으로 보고 싶어했을겁니다.

제 3자가 보기엔 완벽한 드라마라는 소리가 틀린 소리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래 사람은 믿고 싶은거만 믿고 싶다잖아요.


개인적으론 드라마의 화수마다 택이 우세 정환 우세가 달라졌다고 보는데 누가 우세했다느니 말도 안 된다는건

그냥 땡깡 이상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어느쪽으로 가던지 반대입장에 있는 분들이 상대방을 비난하고 말도안된다면서 그러면

기분이 좋을리가 만무하죠.

좀 심하게 얘기해서 꼰대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몇몇분들은 덕선이까지 비난하면서 깎아내리는 분들도 있더군요.

솔직히 전 여태까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천재형 캐릭터는 항상 물먹는게 안타까웠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면 참 순수하고 지고지순한 마음으로 보이는데 항상 물먹더라구요.


아쉬운건 이해를 합니다.

삼각관계에서는 항상 아쉬운 사람이 나오는게 당연하니까요.

근데 자기가 원하는대로 안되었다고 상대방측을 비난하거나 깎아내린다??

치기어리고 꼰대틱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아쉬운 마음이 커서 그런거니 다 받아줘야된다는 소릴 하실분은 없을거같고....

게시판 보니 너무 심하게 쏟아내는 분들이 꽤 있네요.

역지사지라고 반대로 생각하면 그런 소리 못하실텐데.


그리고 덕선이 보고 못 됐다느니 하는 소리가 있는데 시청자는 알아도 덕선이는 모릅니다.

둘다 지고지순했지만 드라마에 나왔었던대로 용기의 차이가 가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에 친구끼리 서로를 너무 생각해서 양보만 하다가 누구도 마음이 통하지 못했는데 한명이라도 통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구요.

드라마에서 택이의 경우 바둑시합을 코앞에 두고 기권패로 시합을 던지고 나왔는데

가볍게 다뤄진거 같지만 절대 가볍게 간게 아니죠.


사실 응답하라 시리즈가 좀 메시지를 중의적 혹은 어렵게 주는 경우도 많다고 보지만

그게 비난 받을 이유는 아닌거 같습니다.


솔직히 비난과 욕을 해서라도 뭔가 결과를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진 않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원색적인 분도 많던데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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