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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호마지몽.
게시물ID : pony_7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GB
추천 : 2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21 10:56:35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이름은 주, B.C. 365∼290)는 맹자와 같은 시대의 인물로서
물의 시비 선악 진위 미추 빈부 귀천을 초월하여 자연 그대로 살아가는 무위자연을 제창한 사람이다.

브로니인 장자가 어느날 꿈을 꾸었다.

자신은 포니빌에서 뛰어다니는 즐거운 포니 그 자체였다. 꿈 속에서는 My Little Human을 라이라와 함께 보고 있었다.
그러나 문득 깨어 보니 자기는 분명 사람이 아닌가. 이는 대체 사람인 자기가 꿈 속에서 포니가 된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자기는 포니이고 포니인 자기가 꿈 속에서 사람이 된 것일까.

꿈이 현실인가, 현실이 꿈인가. 그 사이에 도대체 어떤 구별이 있는 것인가?

추구해 나가면 인생 그 자체가 하나의 꿈이 아닌가.

장자의 이런 우화는 독자를 유현의 세계로 끌어들여 생각게 한다.

옛날에 장주가 꿈에 포니가 되어, 포니가 된 것을 기뻐하였다.

스스로 즐겨서 뜻하는 대로 가고 있어, 자신임을 알지 못했다.
갑자기 깨달으니 곧 사람이 되어 있었다.

알지 못하겠다.

브로니가 꿈에 포니가 된 것인지, 포니가 꿈에 브로니가 된 것인지를.

사람과 포니와는 곧 반드시 구별이 있다.

이것을 자연이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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