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읽다...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과..

 

또한편으로.. 이거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세상이 '잘못했구나' 라는 마음에

 

몇자 적어 보려합니다.

 

 

어른들은 누구하나 이 아이의 죽음에 '미안하다'라는 말하는 사람이 없는 현실이 슬프네요..

이 학생의 죽음은 이학생만의 일도 아닐듯 하고

이 학생의 죽음의 잘못은 학교와 부모의 책임으로 맡길수만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어쩌다가 우리 아이들이 이런 환경속에서 살아가게 되었을까요?

 

저는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문득.....  우리가 해왔던 틀에.. 우리의 방식으로.. 지금의 아이들을 끼어 맞추려 하기에...

경쟁이 과열되어 계속해서 더 힘들게.. 더 아프게.. 더 고통스러워 지는 현실이 되었다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랬습니다.. 제가 이제 막 30대 초반 이지만..

저희보다 윗세대분들은 전문적 지식을 얻기위해서는 대학이란곳에서 공부를 했어야만했고..

그런 지식을 가진 사람을 영입하기위해서는 기업에서는 대졸자 그리고... 더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을 뽑게 된게 아닌가?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다르지 않나 싶네요..

자신의 원하는 지식얻고싶은 마음 그리고 약간의 노력과 시간만 가진다면..

키보드 앞에서 얻을수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그냥 찹찹한 마음에....

 

차라리 네이버 지식in 이나 각종 관련전문싸이트에 자신의 지식을 더 잘뽑내고..

그 지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기업에서 영입하려 한다면

상황은 좀 달라질까요?

 

그냥 한마디고 한분에 대해 오덕질을 잘하는 사람이 취업의 1순위가 된다면...

 

 

 

물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취업뿐만아니라 대한민국의 고용환경, 그리고 노후에 대한 복지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문제도 다방면으로 봐야 하겠지만...

 

 

아무튼.. 이 나라의 어른중 한사람으로

지금 너무나도 큰 고통을 받는 청소년들에게..  죄송합니다.(--)(__)(--)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