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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짓하다가 룸메한테 걸렷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375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치겟다ㅡㅡ
추천 : 123
조회수 : 19734회
댓글수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7/31 16:25: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7/31 15:26:45
룸메가 남친이랑 놀러가겠다고 해서, 
아싸라비야 오늘이 날이로구나 하며 신나게 컴터틀고 저번에 받아둔 야설읽다가 삘받아서, 
채팅사이트에서 야한얘기하면서 놀고잇엇거든요...

원래 그렇게까진 않하는데ㅠㅠ
어짜피 룸메는 남친이랑 놀러나가서 늦게온다고 햇고, 
채팅하던 사람이 야하게 사진찍어서 보내달란 말에 왠지 흥분되서 야한 속옷입고 개드립치고있었거든요-_-
ㅅㅂ...

나중에 남친생기면 입을라고 사놧던 승부속옷입고선, 거울앞에서 무슨 AV배우 따라하다가,
예전에 룸메가 지 남친이랑 무슨 롯데월드 갓을때 사온 고양이 귀같은게 눈에 보여서 그거까지 뒤집어쓰고,
혼자 그꼴로 사진찍고 생쑈를 하고있는데-_-..
방 거울이 좀 병맛이다 싶어 거실에 잇는 전신거울앞에서 AV배우들 하는 포즈 따라하면서 사진 찍고있었거든요ㅠ
근데 청천벽력 날벼락.
갑자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임ㅠㅠㅠ
그냥 섹시한척한답시고 막 바닥에 자빠져 누워잇는데........
아 암튼... 결론적으로 룸메가 들어와서 내가 고양이 귀 뒤집어 쓰고 잇는 모습과 더불에, 미친년처럼
사진기 한손에 들고 잇는모습 발견.
보고서, "언니 뭐해요...?" 라고 말하고 멍때리다가, 나 아무말도 못한채로 그냥 방으로 도망가고..
걔도 아무말없이 뭔가 황급히 뛰쳐나가는데, 그 와중에 "야 왜그래?"라는 룸메 남친의 말과 함께,
나가서 얘기해줄게 라고 속삭이는것까지 다 들리고.....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겟어요.

평소에 룸메랑 나름 친하긴 한데ㅠㅠㅠㅠㅠ
얘 잇다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지 이대로 짐싸서 그냥 사라지고싶은 마음뿐이에요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치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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