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최고의 기내식 비빔밥> <야채가 무척 신선했던 불고기 쌈밥> 마침 내 옆자리에 앉았던 외국인은 내가 맛있게 먹는 걸 보더니 된장을 콕 찝으며 이게 무어냐고 묻길래 ‘Korea soybean source'라고 얼렁뚱땅 대답해준 기억이 난다.(이 표현이 맞나요? ^^;;)
- 술안주가 아니라 기내식? 매운 낚지볶음, 오징어 볶음, 두부김치, 돼지고기 김치볶음 <늠늠 맛있는 매운 낚지볶음 기내식> <두부김치 기내식> <돼지고기 김치볶음> 술안주로만 생각하던 메뉴를 기내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짭짜름한 것이 기내에서 먹기엔 아주 제격이었는데 그 메뉴는 낚지볶음, 오징어볶음, 두부김치, 그리고 돼지고기 김치볶음밥이었다. 보통 기내식의 단점이 느끼하다는 것인데 이 음식들은 먹고나니 적당하게 알싸하게 매콤한 것이 기내에 있는 내내 뱃속이 든든해져선 매우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 매운게 싫다면~ 해물짜장밥 or 잡채밥 or 해물볶음밥을! 해물과 짜장의 환상의 조화! 이걸 기내식으로도 먹을 수 있다는 게 그저 축복처럼 느껴져던 어느 장거리 비행 길. 먹고난 후 냄새가 많이 나서 외국인들에겐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 훌륭한 국민음식을 비행기 안에서 먹을 수 있어서 마냥 행복해 했던 기억이 난다.
<해물 짜장밥> 잡채밥은 사실 이름처럼 당면은 없고 부추와 고기, 버섯, 고추 등이 들어있는 기내식이다. 식사시에 딸려 나오는 고추장과 함께 비벼먹으면 그 맛은 정말 환상이다
<잡채밥> 해물과 함께먹는 볶음밥 또한 속도 든든하고 맛도 있고 아주 훌륭했다.
<해물볶음밥> 이렇게 해서 내가 맛본 한국의 최고 기내식들을 정리해보았다. 여러분들은 무엇이 가장 맛있어 보이시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