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1년 8월
그때당시 댓글로 공약걸고 베플되면 공약을 실행하는 형식의 유머가
꽤나 유행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명동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행사가 있었죠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oFIyxk-Elc0 )
그리고 오유에서도 비슷한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당시 (닉언죄) "황금개"라는 닉을 쓰시는 분께서
한 게시글에서 베플이 되면 강변 터미널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겠다는 공약을 걸었고
베플이 되어 다음과 같이 공지를 올렸습니다.
- 당시 삼겹살 굽기 공지 게시글그때 강변 터미널 인근에 살고있던 저는
여자친구에게 "인터넷에 이런저런 재밌는 일이 있더라 같이 가보지 않을래?" 라며 권유를 했고
여자친구였던 그 아이도 재밌겠다며 흔쾌히 동행을 했었드랬죠
당일이 되어 인근 카페에서 놀고 이것저것 여친이랑 꽁냥꽁냥 놀다가
핸드폰으로 오유를 확인했고
- 삼겹살 굽는 장소 공지 게시글을 통해서 장소를 확인 후 삼겹살을 얻어먹으러 갔습니다.
재밌는 경험을 해주는게 고마운 마음에 음료수도 사들고 찾아갔었죠.
- 고기 구운거 인증 게시글에서 언급도 해주시고 고기도 맛나게 먹었더랬습니다.
그리고 30분 후
사소한걸로 다툼이 시작된 후....
폭풍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빠이 짜이찌엔
오유랑 엮이고 삼십분만에 ㅂㄷㅂㄷ
여러분 오유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댓글을 한번 싹 정리한적이 잇어서
제 댓글이 남아있지 않네요...ㅠㅠ
쥬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