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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아주 그냥 꽁냥꽁냥 난리를 치네 ㅡㅡ
게시물ID : love_37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요가온곰♡
추천 : 1
조회수 : 12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25 13:25:34
몇일전 월요일 일입니다.
대구 지하철 2호선은 한산합니다.
게다가 평일 오후 다들 출근한 시간이라 더욱 한산합니다.
한산한걸 넘어 이건 적자가 확실하다 할정도로
심지어 제가 다니는 구간은 출근 시간인데 사람들이 매우 적을적도..

만촌역에서 탄 한남자와 한여자 둘이 같이 앉아서 꽁냥꽁냥 하더니
여자가 갑자기 맞은편에 가서 남자를 보지않고 다른곳을 보고있자
남자가 사진을 찍고

여자가 다시 쪼르르 오더니 사진을 보고 막 웃습니다
스토커가 찍은거 같아 ㅋㅋ
잘좀 찍어봐

다시 여자가 맞은편에 가서 이번엔 조는척을 합니다.
사진을 또 찍더니 여자가 쪼르르 와서 
다시 확인하더니 또 빵터지면서

무섭다 ㅋㅋ 왠지 도찰이잖아 ㅋㅋㅋㅋㅋ 하고 웃더니

남자가
자기야 이은미 노래 애인있어요 좀 부섭지않아?
왜?
내사랑 그대라는거 빼고 보면 "그사람 나만 볼수 있어요 내눈에만 보여요 내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거야"잖아
완전 감금이자나 (하며 무섭다는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둘다 휴가를 내서 놀러가는 중인거 같습니다.

남자는 대구 만촌동 수성메트로 병원 뒷쪽 원룸에 사는 청년이고 
여자는 수원에 사는 아가씨인거 같습니다.
둘이 아마 달성공원 쪽에서 놀다가 서문 야시장을 갈 예정인거 같습니다.

하.. 아주 눈꼴 시려 못보겠네요 그냥
하이구 시이버얼

...이라고 거기있는 사람들은 다 생각했겠죠?

.
아 참고로 전 그날 휴가를 냈고 대구 만촌동 수성메트로 병원 뒷쪽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그날은 달성 공원이랑 서문 야시장을 갈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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