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대구 사는 25살 남자입니다.
오늘 친구만나러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담배나 하나 살려고 들렸는데
문 입구 쪽에 비타500음료 있잖아요 그게 엄청 많이 쌓여있었음..100박스는 넘었음 쪼그마한 가게에 뭐지??
순간!! 몇일전에 베오베에서 나눔하시던 분이 떠올랐습니다. (찾아보니 나눔25 님 ㅎㅎ)
대to the박 여기가 성지구나 ㅎㅎ
뭔가 큰 발견을 한 것처럼 갑자기 짜릿?하며 두근두근 했어욧 ㅎㅎ
담배 안사고 시간끌며 매장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ㅎ
여자 두분 계셧는데(두분다 이쁨ㅎ) 한분은 진짜 여신... ㅠㅠ 근데 이 여신분이 사진에 나온 분 같음
머리길고 얼굴 작고 날씬 하고 엄청 미인임돠
제 또래 정도로 보였습니다. 와 이분이 맞나? 대단하다 생각하며..
말을 어떻게 걸어볼까? 오유하시냐고 물어 볼까?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한테 뭐 찾으시는 것 있으세요? 라고 물어보심 ㅎ 목소리도 이뿌구나 생각하며 갑자기 급 긴장 ㅠ
전 대답도 못하구 어?아?음... 거림 ㅠㅠ 말도 못하구 ㅠㅠ 아 쪽팔려...ㅠ 바본 줄 알았을꺼야 ㅠㅠ
쪽팔려 카운터 가서 말보루레드 달라고 했음 ㅠ 몇갑드릴까요 하길래 또 당황 ㅠ한보루 달라고 했음 ㅠ
근데 라이터 하나랑 껌 한통 주는 거예요 -.. -?? 이런 표정 짓고 있는데.. 써비스예요 그러는 거임ㅎㅎ
진짜 이분은 나눔이 생활인가봐요 ㅎㅎ
근데 전 또 고맙단 말도 못하고 고개만 까딱 ㅠ 거리고 후다닥 나옴 ㅠ
아래 사진은 거기서 몰래 찍은 증거 사진 ㅎㅎ ;; 괜찮죠??
전 너무 늦어서 신청 안했는데...ㅠ
이거 받으시는 분 좋겠음 그 여자분이 직접포장 해주신거 같던데ㅎㅎ 아~ 완전 부럽부럽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