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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3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말이냐?
추천 : 13
조회수 : 20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05/12 02:21:36
논산 훈련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람이 많다는것.........

어느날 점호시간
사람이 줄었는데 보고는 없다.................

한명 이었어요......
한명이 없었는데 아무도 보고 않했죠

우리야 당연히 .......화장실 갔거나 .... 
그당시는 전우조 라고 해서 세명이 한조로 갔는데
똥싸러 갈때 나머지 두명 데려 갈때 뻘쭘했나..
그래서 그냥 가곤 했어요........

근데 끝까지 보고 없음
결국 부대가 난리가 나서
왠 시설 다 뒤지고 난리가 났죠

근데

그놈 담당 조교가 졸라 우는기
난 조교같은 카리스마가 우는거 첨봐서 
긴장들 하고 각잡았는데

이건 난리가 난거에요

그 속이야기가 지금 전개 됩니다

훈련병 그놈이 갈굼에 못이겨서 총을 버린거죠 화장실에
근데 그러면 둘다 손해지 조교나 그놈이나
엿먹어 봐라 버렸는데 지도 손해인거 그제 알고 총 끄내러 들어갔던거죠
근데 그놈이 총잡고 뒤졌죠. (똥통 빠져서)
그날 밤에 보고 없는데도 불구 새벽 내내 그놈 울음소리가 야영장에 가득 차서...
죽은놈이 밤새 울었던건지 ...............

결국 담날 새벽에 지게차 같은 걸로 들어 올렸는디
k2 소총 끌어안은 어린놈이 
눈 부릅뜨고 끌려 오더라고요.................

난 6주 훈련기간에 왠 그런거 겪어가지고.
중사 아저씨가 나보고 훈련 기간 내내 
앞섶 잘 붙들으리고 ㅎㅎ

그거 안매면 수류탄이 들어간다네요........ 나도 모르게 ㅋㅋㅋㅋ
자살 귀신 붙는거겠죠 

암튼 그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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