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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로부터 저의 피선거권을 지켜주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375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야짤복
추천 : 17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10/30 14:55:35
안녕하세요. 저는 올 해 4학년 되는 경기대학교 학생입니다. 저희학교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규칙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4학년은 총(부)학생회장 선거에 피선거권이, 즉 출마를 못하게 되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것이 너무 부당해서 여러분들게 하소연 드리는 것입니다. 읽고 꼭 동참해주세요!

지금까지의 경과사항

1. MT 
2년동안 휴학을 하고 올해 복학을 하였습니다. 복학을 하여 아는 친구나 후배가 많이 없으니 인맥도 넓힐결 엠티에 가게 되었습니다. MT에서 많은 후배들의 고민을 듣게 되었고 뭔지모를 사명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는 몇몇 학우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학교 학우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요구가 불끈 솟아올랐습니다. 

2. 학생회장 출마 결심 그리고 선거세칙 개정 서명운동.. 2주만에 2,002명의 학우들 동참

고등학교때 저는 학생회장이었습니다. 그래서 후배들과 학우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 학생회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총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할 마음을 먹고 선거 일정과 준비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게 웬일입니까? 우리학교에는 4학년은 후보로 출마할 수 없다는 선거세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런 규정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곳저곳 알아봤는데 다들 불가능 할거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선거세칙 개정운동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주동안 혼자서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2002명의 학우들이 서명을 해주었고 이렇게 받은 서명용지와 왜 개정을 해야하는지, 타학교 사례 등을 담은 60페이지 의견서를 중앙운영위원회(총학간부들, 단대회장들로 구성)에 제출하였습니다. 중앙운영위원회는 나중에 중앙선관위에서 결정겠다며 안건을 유보시켰습니다. 

3. “3식당 맛이 정말 없다. 어떻게 좀 해달라” 3식당 스티커 여론조사 실시 
‘서명운동하면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취업 좀 시켜달라.” 
“스쿨버스 새치기 좀 잡아달라.” 
“3식당 맛이 너무 없다. 언덕만 아니였으면 식당을 안갔을텐데 너무 힘들다.”

이런 학우들과 대화를 하면서 학우들이 불편해하고 어려워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 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3식당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식당측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학우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너도 나도 스티커를 붙이며 이게 문제다, 저게 문제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학교 체대학생회장이 스티커 설문조사 판을 부수고 왜 허락도 안받고 마음대로 이런 것을 하냐면서 욕설을 했습니다. 
부서진 스티커 설문판이 우리 학우들의 처지와도 같이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처사에 부당함을 느끼며 체대학생회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우리학교 커뮤니티에 체대학생회를 비판하고 1인시위를 지지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비판여론이 거세졌습니다. 체대학생회장은 사과문을 올려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 중앙운영위원회 체계에서 중앙선관위 체계로 전환되고 선거공고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한번 중앙운영위원회에 선거 세칙 개정의 뜻을 밝히고자 학우들과 함께 회의장에서 피켓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선거공고가 뜨는 날입니다. 중앙운영위에 의견서를 제출한것만도 100페이지가 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개정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얼마전 카이스트 대학에서는 피선거권 제한 금지 조항을 신설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 학교 아주대에서는 4학년이 아니라 5학년이여도 후보로 등록을 하여 현재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어 열심히 활동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중앙일보 선정 대학종합순위 1위부터 76위까지 서울경기권대학중 이런 4학년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학교는 총 우리학교를 포함하여 4개학교밖에 없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할 학생회가 이러한 목소리에 외면한채 학교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라는 제보도 잇다르고 있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우리학교의 부당한 선거세칙이 개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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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기대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서명 좀 부탁드려요...철우님 화이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8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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