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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좀 그만 까자
게시물ID : star_3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블
추천 : 5
조회수 : 8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3/25 17:50:10


섬세한 감성의 뮤지션이고, 주말 예능 MC라는 직책에 있어서
책임감 없는 행동이였음을 떠나서, 솔직히 이소라나 김제동이
이렇게까지 까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회 현실의 부조리를 보는 것 같다,
로 시작해서 시청자에 대한 우롱이다. 기만이다 등등의 각종 냄비들의 
과도한 까대기가 종종 병적인 집단 광기처럼 보일때가 있구요..

비록 공익이라는 이상에 사로잡힌 pd가 "말도안되는 편집"과
"재도전 결정"으로 크게 실망감을 준건 사실이지만, 나는가수다 라는
이 프로그램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뮤지션들에게 상처를 주고 
오징어 안주마냥 대중의 가십, 씹을거리가 되야하는지,,

재도전 결정을 내리는 순간 이미 프로그램의 완성도 측면에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은 느낌이네요..
3회 방송 후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나는 (시청률의 제물이 되는) 가수다. 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리수인건 알았지만 again 1990's를 이루길 바랬던 소망이 깨졌습니다.
그리고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이 카메라에다가 무슨 짓을 할 수 있는지도 알았구요.
안봅니다. 아무리 가수들이 노래를 잘해도. 
이미 그들은 제물이 되어버렸잖아요..



p,s; 요즘 나가수 출연진들 까이는거 보면 우리 사회가 확실히 연예인에 대한 
     도덕성의 잣대가 엄격하다는게 느껴집니다.     
     나가수 패러디물 보면서 히히덕거리기전에 정말 국민들을 우롱하는
     정치인들에 대한 소식들을 많이 접해야겠다고 반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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