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습니다.
집으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며 오고 있었죠.
추월차선인 1차선을 타고 오고 있어서
속도는 110~130km/h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안전거리는 대략 60m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어느 순간에 소렌토 한 대가 2차선으로 겁나 달려오더니
제 앞으로 끼어듭니다.
이 때에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조금 달리다가 급브레이크!!!!!!!!!!!!!!!!!!!!!
으아아아악!!!!!!!
깜짝 놀라서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겨우 서긴 했지만, 그 망할 소렌토놈은 내빼고 있더라구요........ 아놔 진짜!!!!!!!!!!!!!!!!!!!
안전거리 공식 잠깐 말해드리겠습니다.
안전거리는 다들 아시다시피, 자동차의 제동능력과, 사람의 인지반응시간을 고려해서 나온 수치입니다.
보통 시속의 숫자를 제곱하고..... 그 숫자를 100으로 나눈 거리에 미터를 붙이면 된답니다.
100km/h로 주행할 때는 100²÷100=100
60km/h로 주행할 때는 60²÷100=36
하지만, 차간 거리를 너무 넓혀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일반적으로는 시속의 절반에 해당하는 거리에 미터를 붙이면 된다고 하네요.
그 때 그 소렌토 보아라.
우리 차에 임신한 아내와
이제 두 돌이 되려 하는 아이가 타고 있었다.
니가 한 행동은 거의 살인미수야!!!!!!!
제발 지킬 건 좀 지키자!!!!
여러분, 급한 마음에서도 지킬 건 지킵시다.
당신의 칼치기(?)에 누군가는 진짜 십년 감수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