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2때부터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있어요
게시물ID : gomin_449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얀요괴
추천 : 0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22 01:33:32
그니깐 뭐라고 해야하나... 엄청사소한건데
고2부터 지금까지 계속 생각나는 사건이 하나 있어요.

때는 바하므로 고2후반,
전 예술계 기숙사형 학교를 다녀서 집에서 멀리 떨어져 살았어요.
집에는 두번째,넷째주해서 금요일에 집에 가는 날이였구요. 그날은 아마 두번째? 아니면 그주가 아닌 토요일에 외박계를 쓰고 나갔을거에요.

평소때 처럼 집에 와서 우왕 집이다 켈켈 하면서 노트북 세팅해야 하는데... 놋북을 꺼내기는 귀찮고, 어차피 자료도 옮겨야 할게 있어서 집에 있는 컴퓨터를 쓰게 되었죠,

원래 집 컴퓨터는 평소 아버지가 게임을 하셔서 계시는 날에는 딱히 특별한게 없으면 늘 하고 계셨죠.... 가끔 아버지가 없을땐 남동생이 하구요. 그때 딱 동생도 밖에 나가서 없고.. 파사하는 아버지는  근무중이셔서 아무도 없었구요.

여튼, 컴퓨터를 발로 켜고 부팅되길 기다린뒤 여차여차해서 할거 다하고 끄려는데.. 무슨 생각이였는지 파일한번 뒤져볼까하고 열어봤죠.
근데 내문서에 몇겹으로 약간 쌓여있는 폴더를 발견하고 왠 동영상이 있나해서 제목을 봤더니.... 오갓.

제목은 어... 지금 말하면 아청법에 걸릴거 같은니 패스하고, 동영상의 내용은 우리들의 친구 얏옹이였습니다...
뭐, 집에 남자가 둘이 있어서 그런거겠지.. 아니면 동생이 본다든가. (이때 당시엔 동생이 안봤어요.  오히려 기겁해 했어요)하고 넘어갈수가 있죠... 근데 그냥 평범한거라면 모를까.. 남녀가 아닌 

게이 얏옹이였으니깐요(.....)


레알 그거보고 우와... 야... 와...맙소사 이랬거든요. 집에 아무도 없는게 다행이지!!
에시당쵸 이걸 누가봐?! 이러면서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쌩쑈를 했었어요.

결국 그 파일을 차마 삭제는 못하겠고.. 그러자니 이걸 묻기는 난감하고..
차마 동생이나 아부지한테 '게이 얏옹 보세요..?' 라고 물을수도 없잖아요ㅠㅠㅠ 엄마는 컴퓨터라면 아에 안하고!
전 에시당초 타지에 다운 받은 기억도 없는데...ㅠㅠ 

이러면서 저 혼자 속으로 도대체 누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죠...

지금도 그래요. 가끔 생각나는데 도저히 누군지 감이 잡히질 않아요.법에 걸릴까봐 제목은 못 말하지만 왠만한거 빼고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서 미쳐부리겠네요...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