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일제에 의해 폄하된 면도 있지만, 유교문화의 절정을 이루었던 조선시대
르네상스를 지원했던 이탈리아의 통치자들
바로크 예술이 꽃을 피웠던 프랑스-오스트리아 군주들의 궁정
하다못해 북한도
한 학생당 한 악기를 다루도록 한다거나
문화예술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고
예술인들의 사회적 지위도 매우 높은 편인데 (김정일, 김정은의 부인은 모두 예술인)
어찌된게
이명박, 박근혜 정권대에 이르러
상품예술을 제외하고는
문화예술이 쇠퇴만 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물론
통치자들에게는 문화예술이란게
통치에의 중요한 수단이라는 면도 있지만
(대표적으로 바그너 음악과 히틀러)
분명히 역사적으로 세련된 문화를 선도해 온 면도 있지요.
하긴
정권에 복종하지 않는 그 누구라도
종북세력이라고 몰아가버리면 되니까
궂이 문화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고 해도
참 너무하다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여튼
삼국시대-고려의 화려한 불교문화와
조선의 수준높은 유교문화
를 잇는 문화민족의 수준을 높이는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투자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