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에 도착해서 내렸는데 단지 내에 평소엔 없던 관광 차량이 세워져서 뒤를 돌아보고 있는 상태였는데요.
바로 뒤에 있는 3층 짜리 연립 위로 발광하는 무언가가 평행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 10도? 15도? 정도로 지나갔거든요.
저 뒤에서 빛을 내며 왔으면 아 뭔가 지나가는가 보다 하것는디,
방금 건 연립의 중간 쯤에서 빛을 내다가 더 밝아지면서 연립의 왼쪽을 넘어서는 사라졌거든요.
가깝단 얘기는 아니고요, 제가 본 기준에서 설명 드린 거에요.
뭔가 지나가는구나 생각하기엔 엄청 빨랐고요.
저 현상은 거진.. 1초 남짓 이였습니다.
비행하면 나타나는 소음도 없었고요.
항공기라고 하기에도 너무 빨랐습니다.
빛이 사라지기 바로 직전엔 엄청나게 밝은 빛을 뿜었습니다.
그리곤 서서히 사라지는 게 아니고 불 끄듯 사라졌어요.
그냥 지구를 스쳐가는 유성을 본 건가요?
뭔가요, 제가 본 거?
헛 것을 본 건 절대 아니고.. 아버지랑 같이 목격했습니다.
뭔가요, 과게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