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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어느 블로거가 쓴 카라를 바라보는 눈
게시물ID : star_37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터주
추천 : 11/4
조회수 : 231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2/23 12:20:49
제가 쓴거 아니니 따지시려면 블로그 가서 따지세요ㅠ_ㅠ ---------------------------------------------------------------------------------------- 대한민국의 많은 걸그룹이 있었고, 현재 존재하고 있으며, 또한 준비중이다. 그러나 그 많은 그룹들이 모두 단독 콘서트를 치루는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이 글은 수많은 루머를 만들어내었으며, 갖은 고생을 하는 그녀들을 바라보는 눈을 한번 정리해보기로 한다. 카라는 현재의 우리 자화상이자, 우리가 발전하고자 하는 시대의 발전상이다. 현재의 자화상. 2007년 3월 21일, 4명의 멤버로써 제2의 핑클을 꿈꾼 그녀들. 1집은 DSP라는 기획사가 내놓은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가능성만을 인정 받으며, 인기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만다. DSP는 그녀들이 1집으로 데뷔하기전에는 상장사로써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무리한 투자로 인해 DSP ent. 에서 분리된 DSP 미디어로 겨우 카라를 데뷔시켰다. 그 와중에 같은 소속사 남자 그룹인 더블S501은 카라 못지 않은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다. 분명 인기 있는 그룹이었지만, 무너지는 소속사에서 고군분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비록 현재는 소속사가 다르기에, 그들의 활동이 언제 또 이어질지알 수 없으니 그들에게는 어쩌면 DSP는 애증을 두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 와중에 카라는 해체의 길을 걸어가야만 하는 그런 수순을 밟게 되었고, 메인 보컬의 탈퇴로 기정 사실화가 되는 듯 하였다. 그리고 여기서 멤버인 한승연양의 고군분투기가 나오게 되었다. 현재는 이 방송의 캡쳐 사진으로 인해 그에 대한 노력을 비하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처음 데뷔했을 적만 하여도, 실수를 하고 힘들었지만, 공중파에서 활동하였고, 그럴 것이라고 믿었을 때. 누군가가 옆에서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해야 뜨는 거다'라는 말을 들었을 경우. 쉽게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을까. 우리의 자화상이다.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해 좋은 대학을 다니고 회사에 취업을 했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없는 것. 최악의 상태에서 최악을 만났다면, 그것은 견딜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상도 최악도 아닌 상태에서 20대 초반의 나이에 자신만의 힘으로 무언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보자. 시간이 해결해는 주는 문제를 떠나 언제든지 그때의 생각을 하면 울컥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글을 읽는 분들의 생각이 어떤지는 모른다. 자유에 맡기고 싶지만,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은 그것을 견디기 위해 절박했을 상황이 어떠한가를 한번만 생각해봐주길 바란다. 미니 1집인 'Rock you' 가 나름 아이돌로써 자리 잡는 커다란 디딤돌 역활을 해주었다. 대중의 관심을 더욱 뜨겁게 받아들이기 쉽게 되었다. 그리고 루머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 루머 rumer ; 소문, 뜬소문, 풍문. 확인되지 않는 일들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 그만큼 관심도가 집중되었다는 소리이기도 하지만, 그 관심도가 올라갈 수록 상처는 깊어진다. 그것을 잘 아는 대중이지만, 유명인에게 공인의 잣대를 들이미는 언론의 모습에 물들어 버린지 오래인 지라, 그에 대한 일은 이미 지워버린 지 오래일 것이다. 결국 마음의 상처는 자신만이 안고 갈 수 밖에 없다. 루머로 상처가 남지만, 아니면 되는 것이다. ................................... 우리는 그런 현재에 살고 있는 것이다. 미래의 발전상. 카라의 기획사인 DSP 미디어(이상 'DSP')는 과거와 달리 중소 기획사이다. 과거의 영광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일명 주식 커미션이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그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열심히 하는 것이었다. 한명의 기자가 팬이라고 당당히 말하기 시작하였고, 그것은 팬들 사이에서도 꽤나 흥미로운 사건인 것으로 기억한다. 좋아하게 만들어버릴 정도로 열심히 한다. 그것은 현재 많은 걸그룹들이 모토로 삼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음악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꾀한다. 생계형 아이돌, 여신, 구사인 볼트. 이 세가지의 공통점은 그와중에 타인들이 찾아내준 그녀들의 돌파구였다. 그리고 서로를 믿는 팀웍을 만들어 그 돌파구를 혼자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다섯명 모두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예전 스타골든벨 출연시, 20대의 아름다운 여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규리를 필두로 만들어낸 규.리.여.신 사건(?)이 정확한 예이다. 서로를 믿는 것은 정말 간단하지만, 쉽지 않다. 잘못하면 모두가 피해를 보거나 어설프게 만들어질 상황이 유쾌하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것이 대형기획사에 밀리지 않는 자부심을 만들어내었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러브콜이 들어온 2009년. 일본에 진출하면서 인정받은 2010년. 한류의 첨병으로 인정받은 2011년. 아직도 그녀들의 주위를 돌고 도는 루머는 끊이질 않는다. 대기업들의 한마디에 벌벌떠는 중소기업들을 자주 방관하고는 한다. 대중이 카라를 보는 시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왜냐, 대기업이 커야 나라가 산다는 과거의 생각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그 시각을 깨는 것이 바로 카라다. 그녀들은 당당히 자신들의 힘으로 결과를 도출해내었다. 대기업이 아님에도 길을 만들어낸 것이다. 과거에 국가에서 밀어주던 대기업들이 해외에서 성과를 만들어낸 것과는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내는 대기업들과는 달리 성과를 만들어내어도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많은 중소기업을 카라라는 이름이 대신하는 착각마저 불러 일으킬 정도이다. 카라라는 단순한 걸그룹을 보는 시각을 조금만 바꾸면 이런 것이 눈에 보인다. 그녀들이 유행에 그저 지나가는 걸그룹으로 치부해버리기 아까운 이유도 그것이다. 가수로써 단독 콘서트를 열며 그 역량도 재확인 하였다. 데뷔 5년차에게 가능성을 점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녀들의 나이 25세, 22세, 19세 이다. 정말 가능성이 없는 것인가? 이제 그녀들을 바라보던 시선을어디로 옮겨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 글을 읽은 분들의 몫이다. 카라라는 걸그룹으로 너무 과대포장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글을 쓰다보니, 멈출 수가 없더군요. 더 쓰고 싶지만, 꾹 참고 여기서 글을 멈춥니다. 쓸데없어 보이는 분들에게는 글이 길어져 죄송할 뿐입니다. (_ _) 좋은 하루들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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