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 넘게 만나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이유가 참 좋은 사람인데 자기 감정이 애정에서 정으로 변해가는 느낌이 들어서랍니다...
그게 너무 힘드네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 해도
지난 2년 넘는 시간동안 변해온 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한 20키로 가까이 찐거같네요.. 지금 181에 100kg;;]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기 두렵네요
이 사람 처럼 또 떠나갈까봐...
제 모든 걸 다 줄 수 있는 사람을 떠나보낸다는게 이렇게 힘들줄을 몰랐네요
아마 제가 27평생 살아오면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라 생각이 되네요
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