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중랑천에서 타는 1인입니다.
방금 타고왔는데 상대방쪽에서 오는 전조등에 눈뽕당했습니다.
어찌나 밝은지 지나가는 차라이트보다 3배는 밝겠더라구요
게다가 위쪽으로 얼마나 많이 뻗치는지 댄싱자세로 일어서서 눈을 가려도 눈부시더라구요
중랑천 자전거도로가 그렇게 전조등이 필요할정도로 어두운곳은 몇곳 안되는데
한분도 아니고 세분이서 줄줄이 눈뽕을 시전해주시니 순간 휘청하더라구요
이건 진짜 나편하자고 상대방 다죽이겠다는거 같아요
순간 울컥해서 "전조등좀 낮추세요!!!" 하고 소리지르긴 했는데
아는 지 모르는지..
개인적으로 자동차도 다니는 공도가 아닌 이상
자전거도로에서 그렇게 밝은 전조등은 필요없다고 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