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에 대한 보수진영의 견해(링크)

대북지원에 관한 보수적 제안(링크)

햇볕 정책을 포함한 대북 지원을 단순히 인도적 차원에서의 지원으로 보는건 너무 단순하게만 보는거죠...

대북지원에 대한 기본이념을 단순히 기아구제로 생각하시는듯...
아니면 대남의존도 향상에 대한 부분을 전혀 인정치 않으시던지

위 댓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햇볕정책의 유일한 당위성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입니다.

무엇에 쓰라고 대한민국이 돈을 보내는 것입니까? 당순히 협박때문에? 김정은의 정치자금에 쓰라는 것인가요? 군수비용에 보탬을 하라는 것인가요?

아니죠, 사람이 굶어서 죽어가고 있다고 하니까 인도적 차원으로 쌀과 돈을 보내는 것입니다.

워낙 햇볕정책이 대민지원에 대한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 외의 부가적인 성과(?)를 햇볕정책 지지자들이 홍보해 왔을 뿐, 

만약 북한 주민의 생활이 풍족하다면, 대북지원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남의존도 향상을 얘기하셨는데, 너무 이해를 못하시니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깡패가 있습니다. 허구헌날 칼을 들고 돈달라고 협박을 하는 녀석입니다. 그런데 이 깡패를 제어하기 위해, 즉 깡패가 경제적으로 나를 의존하게 만들기 위해서 달라는대로 돈을 주기로 했다고 합시다. 이 얼마나 미련한 생각입니까? (미친개에겐 몽둥이가 약이죠. 강경하게 나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나마 한가지 돈을 줄만한 사유가 있었다면, 그 녀석의 부인이 내 친형제고, 그 사이에 난 아이들이 돈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 딱한 마음에 깡패녀석의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부인과 자식을 먹이라는 이유로 매달 일정 금액을 깡패녀석의 손에 쥐어주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녀석이 그 돈을 가지고 나를 협박할 칼을 사고, 총을 사고, 유흥비로, 사치품을 구입하는 용도로 흥청망청 쓰고다닌다고 생각해 봅시다. 내가 돈을 주었다고 부인과 자식의 생활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다고 생각해 봅시다.

지금당장 깡패놈에게 쥐어주던 돈을 끊고, 법원에 고발해 처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매일같이 폭행과 갈취로 시달리는 부인은 조속히 이혼수속을 밟아 해방시켜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