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54)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는 부드러웠다. 야당 의원들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칭찬 청문회"라는 말까지 나왔다. 박근혜 정부 들어 가장 부드러운 청문회였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은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칭찬회' 같다"고 했고, 같은 당 박범계 의원은 "보좌진들에게 (의혹을) 파라고 했는데 '파면 팔수록 미담만 나온다'고 하더라"고 해 좌중에 웃음이 새어나왔다. 검찰에 저돌적인 박영선 법사위원장도 "채 후보자가 자료 제출 시한을 넘기지 않은 점, 청문회 준비팀이 노력해준 점에 대해 칭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이례적인 덕담을 건넸다. 새누리당 의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은 "검찰 출신 인사나 일반 국민들로부터 채 후보자가 '정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문자 메시지가 많이 왔다"고 말했고, 노철래 새누리당 의원은 "공직 후보자 단골메뉴인 병역기피, 위장전입, 탈세 등 의혹이 하나도 없던데, 총장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자기 관리를 해왔느냐"고 물었다. 채 후보자는 "그냥 그렇게 살아온 것뿐"이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402181806562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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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이나 김병관 같이 주옥같은 후보자들만 상대하다가 비교적으로 덜한 이를 상대하게 되니 이런 분위기가 가능한 것이겠죠.
뭐 이 사람도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 때 한나라당이 들이댔던 기준으로 제대로 털면 먼지 꽤나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말입니다 ㅇㅅ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