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롤드컵을 거치면서 서머결승때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함
서머결승때 1세트 2세트 마파의 서폿피들이 페이커만 계속 집중마크하면서 힘을 못쓰게해서 2세트 내주니까 바로 피들밴해버리고 내리3경기 가져갔었는데 (이때는 페이커 원맨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음)
롤드컵 거치면서 여전한 페이커
라인스왑때 엄청난 호흡을 보여주는 임팩트 뱅기
유일한 구멍이었는데 닝겐자이라 쓰면서 카오스때 실력을 보여주는 푸만두에다가
서머때부터 꾸준히 잘해온 피글렛까지 더해서 세계최강급으로 성장한 봇듀오까지 포지션 하나하나에서 밀리는 느낌도 없고
롤드컵 시작하기전부터 한국팀이 정말 세다 라는 분석글의 핵심인 스노우볼 메타를 정말 완벽하게 수행 해버림
이 스노우볼 메타라는것도 한국팀이 세다 라는게 아니라 SKT1이 스노우볼을 정말 잘굴린다라고밖에 생각이 안됨
SKT가 지는 경기중에 10분 20분에 이미 게임이 끝나버린 경기는 없는 반면에 SKT가 이기는경기는 딱 10분째 봐도
아 이건 SKT가 이겼구나 하는 느낌 다들 받잖아요?
진짜 개개인이 다 잘하는데 운영까지 완벽하면 어떻게 이기라는건지 모르겠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