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간판 대선공약이자 새 정부의 경제성장기조인 '창조경제'의 개념이 추상적이라는 비판이 잇따르면서 새누리당이 구체화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
야당 뿐 아니라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조차 '창조경제가 모호하다'는 비판론이 제기됐으나 정작 여권에서는 창조경제에 대해서는 누구 하나 속시원한 설명을 내놓는 사람이 없어 해석만 분분한 상태다.
정부 쪽에서는 창조경제를 놓고 "융합형 선도형 경제"(현오석 경제부총리), "서비스와 솔루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나가는 것"(최문기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두뇌를 활용해서 세계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윤종록미래부 2차관) 등의 설명이 나온 상태다.
그러나 지난 주말 고위 당정청 워크숍에서 잇따랐던 비판처럼 아직도 손에 잡히지 않는 개념이라는 지적이 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