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905번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맨뒷좌석 여성분 옆자리에 앉았엇는데, 교복분위기 나는 옷을 입고 면접자료를 확인하는것으로 보아 고3같았습니다 저도 고3인지라 동질감이 느껴지더군요 각설하고, 전 내신이 부족해서 요즘 수능공부하느라 매우 피곤했나봅니다. 저도 모르게 졸았는데 내리시면서 절깨우셨을때 저에게 어깨를 빌려주고 계셨더라고요 이런건 남자가 해야되는데 상황이 바뀐것같아서 매우 민망했습니다 근데 그상황에서 저도 모르게 봐버렸습니다 어깨에 흥건했던침을 당시 그쪽이 알아채지 못한거같아 안심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떠오르네요 계속 생각하다가 오유애 도움을 청해봅니다 그냥 도서관같이가서 밥이나 한번 사주고 공부하고싶네요 검정치마에 체크무늬 와이셔츠입고 가디건 걸친 여성분 혹시 고3이 아니더라도 밥이라도 한번사겠습니다. 오유를하신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