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학년때 겪은일입니다. 사거리아시죠? +모양으로 되어있는길
근데 제가 거기서 친구랑 방과후학교컴퓨터반을했는데
친구가 집근처라 같이가는데 10분정도 늦게출발해서
무단횡단을하는데 왠? 여경이 호루라기불면서 안된데요
근데 보통경찰들은 하지마라하고 초록불될때까지 기다리라하는게 보통인데
이 여자가 와보랍니다ㅋ 갔죠 근데 다방임 경찰이 다방가는거봤음?
물론 취향이다만 젊고 예쁜여경이였는데 보통 여자들은
뭐ㅋㅋ 엔젤OOO커피든가 스타뷁스 아니면 고급스럽다거나 
테이크아웃 커피점 이런데가야되는데 다방에서 이사람이 이름불러보래요
그래서 어려서 무섭기도하고 그래서 친구랑 말했죠 집전화도 말해보라했는데
저희 진짜 늦어서 안된다고 하니까 빨리말해보래요
말해주니까 안되겠다 너희 집에가서 부모님이랑 얘기좀하자
했는데 싫다하니까 팔꼭잡고 일단차에타서 집에가자
집이어디니? 이래요 저희는무서워서 소리지르니까 다시 다방으로
데리고가서 조용하래요 다방주인도 가만있었어요;;
5분뒤? 차가 오더니 경찰차도아닌 검은색 봉고차임
여기서 수상하다했죠 제 어릴적 별명이 애어른이였는데
뉴스같은걸많이봐서 혹시 납치범? 이생각했는데
경찰차가 아닌거보고 확신하고 친구랑 눈빛줬음
화장실갔을때 순순히 따라가주는척하다가 도망가자라고 짠다음
다시 왔을때 누나 그냥 집에 갈래요 이러니까 웃으면서
그래 차있으니까 같이가자 이래서 다시 내려왔죠
차안에 아저씨가 타고있는거임;; 글구 그 여경이 순순히가준다니께
팔을 안잡고있어서 바로 제꼈죠 ㅎㅎ 근디 겨여경이 하이힐?
인가 높은구두를신어서 못쫒아오는거임 그래서 학교바로옆 경찰서로 갔죠
경찰아저씨한테 말하니까 요즘 그런사람들있다고 부모님올때까지 있으라고하고
경찰아저씨한분이 그사람들어디있니? 하니까 00다방쯤에 검은차한데 있을껀데
그리고 여자경찰도한명있던데요 여기 여자경찰없어요? 하니까
이경찰서에 여자는없다고;; 하시더니 친구랑저는 벌벌떨면서 한동안 부모님이
데려다주심 진짜 무섭기도하고 그때 잡혀갔으면 뉴스도나올수도있었겠죠
물론 목숨도 왔다갔다;; 살아있어서 기쁨